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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염색 & 탈색, 얼룩 없이 말끔하게
셀프 염색 & 탈색, 얼룩 없이 말끔하게
  • 최하나 기자
  • 승인 2021.05.01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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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에 다양한 표정을 주는 염색이나 탈색은 이제 필수가 되었다. 이를 증명하듯 반 이상의 한국여성들이 모발 염색을 한다는 통계도 있다. 그런 반면 셀프 염색과 탈색에 익숙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코로나19로 미용실 가기가 망설여지는 요즘 셀프 염색, 탈색을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시간 엄수와 빠른 손

염색과 탈색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정해진 제품의 사용시간을 엄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포인트다. 더불어 먼저 가장 먼저 바른 부위와 가장 나중에 바른 부위에 염색제, 탈색제가 작용하는 시간이 달라짐을 감안, 둘 사이 차이가 나지 않도록 가능한 빨리 약제를 전체에 펴 바르도록 한다. 물론 설명서에는 앞머리부터 바르는 식의 순서를 안내하고 있지만 그래도 차이는 날 수밖에 없다. 그를 줄이려면 손을 전문가들처럼 빨리 움직여 단 시간 내에 전체에 약제를 바를 것.

 

모발 표면이 마르지 않게

탈색 시에는 약제를 충분히 쓰는 것이 중요하다. 2~3배 정도 두껍게 발라야 효과가 좋다. 집에서 하는 것이니 만큼 약제를 아끼지 말고 다 바르도록 한다. 얇게 바를 경우 표면의 수분이 공기 중으로 증발해 모발이 상하기 쉽다. 탈색 약을 바른 다음에는 랩을 쓰거나 욕조에 물을 받아 욕실에 습기가 가득 차도록 해주는 것도 좋다. 무엇보다 약제가 말라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붓과 빗

염색약을 모발에 골고루 바르기 위해서는 붓과 빗 두 가지 모두 필요하다. 보통 붓으로 약제를 찍어서 바른 뒤 촘촘한 꼬리 빗으로 약제가 잘 발리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머리카락에 골고루 약제가 발라지도록 여러 방향으로 빗어준다. 간혹 약제를 충분히 발랐다고 생각했는데 씻어내고 나니 다른 방향으로 머리를 빗어 넘기면 염색되지 않은 채이거나 한쪽만 염색약이 묻어 다른 쪽은 염색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한다.

 

뜨거운 물 사용은 금물

염색 후 2주간은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지 않도록 한다. 시간이 자날수록 또 모발 세정횟수가 많아질수록 염색한 색상이 물이 빠지는 것처럼 옅어지는데 염색 직후 뜨거운 물로 세정하면 이를 더 부추기게 되므로 뜨거운 물과 사우나 등은 피하도록 한다.

 

밝은 색은 탈색 후 염색

밝은 색 염색은 흑발이 대부분인 동양인이 경우 탈색이 필수다. 브라운 계열도 밝게 하려면 먼저 탈색하고 진행해야 원하는 컬러를 얻을 수 있는데 컬러에 그다지 욕심을 내지 않는다면 염색약만 사용해서 안정감 있는 톤의 브라운 컬러 변신을 시도해볼 수 있다.

 

Tip

요즘엔 애시 컬러나 블론드 컬러로 탈색 후 부분적으로 컬러풀한 색상으로 염색하는 것이 트렌드다. 컬러풀한 바이올렛, 레드, 오렌지, 블루 계열은 당연히 탈색을 먼저 한 후 염색해야 제 효과를 낼 수 있다.


[Queen 최하나 기자] 사진 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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