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과 중국의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감에 1% 넘게 올랐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91센트(1.4%) 올라 배럴당 64.4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북해 브렌트유 7월물도 80센트(1.2%) 상승해 배럴당 67.56달러로 체결됐다.
세계 경제를 이끄는 미국과 중국의 수요 회복 기대감이 이날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민 1/3이 2차 백신접종을 마친상태다. 중국에서는 2월 원유 수입이 시즌 기록을 세웠고 3월 자동차 판매도 늘었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글로벌 리서치는 전했다.
하지만 인도에서 전염병 상황이 최악의 국면으로 치달으며 원유수요 회복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인도에서는 12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30만명을 넘어 서면서 지난달 연료 매출이 줄었다.
한편 국제금값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4.10달러(1.4%) 상승한 1791.80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1798.80까지 치솟아 지난달 21일 최고치를 기록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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