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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피부 관리 포인트
환절기 피부 관리 포인트
  • 최하나 기자
  • 승인 2021.05.0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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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엔 피부는 매우 복잡한 상태다. 건조해진 대기 속에서 각질이 일어나는가 하면 기온이 올라가 모공이 열리고 피지 분비도 많아졌다. 여기에 외부 환경 요소인 미세먼지까지 등장했다. 피부는 지금 비상시국인 셈이다.

 

보송한 마무리로 미세먼지 봉쇄

한동안 잠잠하던 봄날의 불청객, 미세먼지가 올해는 일찍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다. 미세먼지 출현은 호흡기관 건강도 걱정이지만 피부의 아름다움은 물론 피부 건강도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일단 미세먼지가 얼굴 피부에 달라붙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피부 메이크업을 보송한 질감으로 마무리한다. 수분이 많은 촉촉한 마무리나 끈적한 상태로 노출된다면 당연히 미세먼지는 더 달라붙게 된다.

 

흡착 효과 큰 세안제로 제거

아무리 보송하게 피부 메이크업을 마무리했다 하더라도 미세먼지를 완벽히 차단할 수는 없다. 최대한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지키는데 주력했다면 외출에 돌아와서는 그래도 피부에 달라붙었을 미세먼지를 떼어낼 차례다. 피부에 붙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데는 미끈거리는 세안제보다 흡착력이 우수한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봄철 각질엔 프로폴리스 성분과 스팀 팩을

피부 건조와 함께 찾아오는 것이 피부를 매끄럽지 못하게 만드는 각질이다. 겨우내 건조한 실내 환경에도 잘 버티던 피부가 봄이 되면서 더 심하게 각질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수분은 물론 전반적으로 피부의 영양이 부족해 생기기 쉬운 현상이므로 피부 기력을 보충해 줄 수 있는 프로폴리스나 캐비아 등 영양 효과 뛰어난 성분의 에센스, 세럼 등이 각질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 된다. 2~3일에 한 번씩 스팀 타월 팩을 해주는 것도 간단하고 쉬운 방법이지만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땀·피지는 클렌징 패드와 미스트로

봄철이 되면서 눈에 띄는 피부 변화 한 가지가 늘어난 피지 분비다. 피지 분비와 함께 미세먼지까지 가세하면 피부는 더욱 상태가 악화될 뿐이다. 보송하게 유지하려 해도 피부에서 분비되는 끈적한 피지는 미세먼지에 자석처럼 작용할 테니 말이다. 이를 피하기 위한 낮 시간 관리 방법은 클렌징 패드 등으로 가볍게 닦아내고 미스트를 뿌린 다음 파우더 등으로 마무리하는 것이다.

 

모공 관리는 데일리 케어 시 꼼꼼하게

피지가 분비된 모공 관리를 꼼꼼히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노폐물들과 오염물질, 화장 찌꺼기 등이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 쉽다. 저녁시간 피지 관리 효과 있는 세정제로 거품을 충분히 내어 모공 속 오염물들을 녹여낸 다음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헹궈 준다. ‘시카’라고 불리는 병풀 추출물로 만든 제품들은 피부 재생, 항염, 항균 효과가 있어 나이트 케어 시 사용하면 피지로 인한 피부 오염을 관리하는 한편 진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 어떻게 고를까

강해지는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 손상이 일어나기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예방하는 것이 먼저라 하겠다. 자외선 차단제 선택 시에는 SPF와 PA 표시 모두 살펴봐야 하는데 SPF 옆에 쓰인 숫자는 자외선 차단 정도를 나타낸다. SPF1은 15~20 분가량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으로 여긴다. PA는 SPF와 달리 숫자로 표시되지 않고 +로 정도를 나타낸다. +의 개수가 많은 것이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것이다. 보통 일상용 자외선 차단제는 SPF 30~40, PA+ 이상 제품을 고르고 자외선 노출도가 심한 둥산, 나들이 등의 야외 활동에는 SPF 50, PA++이상 제품을 발라야 만족스러운 자외선 차단 효과를 누릴 수 있다.


[Queen 최하나기자] 사진 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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