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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노출 부족한 현대인들을 위한 비타민D 보충 팁
햇빛 노출 부족한 현대인들을 위한 비타민D 보충 팁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1.05.13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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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노출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비타민D를 챙기는 일은 중요하다. 비타민D가 결핍될 경우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인데, 비타민D는 면역력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대식세포, T세포 등 면역세포의 생성과 활성을 조절하여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햇빛을 쬐기 어렵다면 비타민D가 함유되어 있는 음식을 섭취해 체내 충분한 비타민D를 공급해줘야 한다.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계란, 표고버섯, 우유, 연어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표고버섯의 경우 말리게 되면 비타민D 함량이 13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지는 만큼 참고하면 좋다.

매일 비타민D 음식을 챙겨 먹기 어렵다면 영양제를 통해 비타민D 권장량을 보충하는 것도 방법이다. 비타민D 영양제는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데, 제품을 잘 구입하기 위해선 어떤 원료가 사용됐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원료로 무엇이 쓰였는지에 따라 안전성과 흡수율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D 원료는 크게 일반과 자연 유래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일반 비타민은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것으로 섭취 시 우리 몸이 합성물질로 인식해 거부 반응을 나타낼 수 있다. 게다가 영양소의 대사를 돕는 효소, 조효소 등의 보조 인자 없이 영양소만 단독으로 존재해 흡수율도 떨어진다.

반면 자연 유래 비타민은 건조효모 등 자연물에서 추출하여 인체에 안전하게 작용한다. 또 영양소와 보조인자들이 결합되어 있는 형태를 띠고 있으므로 흡수율도 월등하다. 따라서 가급적 자연 유래 비타민이 들어있는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권장된다.

​아울러 비타민D 영양제를 구입할 땐 화학부형제 함유 여부도 살펴봐야 한다. 화학부형제는 영양제 제조 시 원료 가루가 기계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고 타블렛 표면을 매끄럽게 코팅하기 위해 첨가하는 화학성분이다. 대표적으로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 이산화규소 등이 있다.

이러한 화학부형제는 화학 성분인 만큼 체내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각종 부작용을 유발할 위험이 높다. 일본 식품안전위원회에서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반복적인 HPMC 섭취는 복부팽만, 속쓰림, 복통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건강을 생각한다면 화학부형제를 포함하지 않는 제품으로 선택해야 한다.

현재 화학부형제가 일절 배제되어 있으며 자연 유래 비타민을 원료로 하는 비타민D 영양제는 ‘뉴트리코어’, ‘닥터린’, ‘더작’ 등 일부 건강식품 전문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다.

햇빛 노출이 부족한 현대인들의 경우 비타민D가 부족하기 쉽다. 비타민D는 면역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로, 면역력 유지를 위해선 필히 비타민D를 챙겨야 한다. 비타민D는 표고버섯, 계란, 우유 등의 음식에도 들어있지만 매일 챙겨 먹기 힘든 부분이 있다. 따라서 안정적으로 비타민D를 보충하려면 비타민D 음식과 더불어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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