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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장세에서 개인투자자가 살아남는 법
변동성 장세에서 개인투자자가 살아남는 법
  • 김은정
  • 승인 2021.05.17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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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이어 2021년 새해에도 주식시장의 열기는 여전하다. 2021년 1월 6일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30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가 2000선을 넘어선지 13년 만에 3000시대를 연 것이다. 코스피 3000선 돌파는 개인투자자들이 주도했다. 변동성 장세에 개인투자자가 살아남는 법.


글 김은정(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부 자산관리 어드바이저)

올해 1월에만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26조원을 매수하며, 주식시장을 이끌고 있다. 새해 들어 부동산매도자금, 토지보상금자금 등 다른 자산에 투자되었던 자금들도 서서히 주식시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특히 마냥 보수적일 것만 같았던 고액자산가들 역시 규제로 첩첩산중 막혀있는 부동산보다는 우리나라 대표주식(삼성전자, 현대차 등)들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미국주식시장 역시 개인투자자의 활약으로 인해 역사상 유례없는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 게임스톱 등 헤지펀드가 공매도한 주식을 개인들이 집중매수해 주가가 폭등하며, 미국의 헤지펀드들이 개인투자자와의 공매도 전쟁에서 패해 올해만 100조원이 넘는 손실을 보게 된 것이다. 이제까지 투자시장에서는 헤지펀드, 연기금 등 기관이 주도하며 개인투자자보다 수익이 높을 것이라는 통념이 많았는데, 이런 생각이 깨져버린 것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가 주도하는 주식시장은 심리적으로 흔들리기 쉽다. 이런 변동성 장세에 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응해야할까? 먼저 시세를 쫓아 매수하는 추종매수보다는,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분할매수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한다. 보통 주식투자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심리적으로 불안하기에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관행을 보이곤 한다.

투자의 대가 하워드 막스는 ‘주식을 비싸게 매입하는 것이야말로 투자에 있어서 가장 큰 리스크’라고 얘기한다. 초보투자자라면 적립식투자도 고려해볼만하다. 적립식투자는 평균매입단가를 낮추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장기적으로 꾸준한 투자를 원한다면 일시에 거치식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이 높아진다. 적립식투자는 변동성이 클수록, 하락장일수록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2021년 1월 국내주식시장은 단기간 급등하다보니 언제 조정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시장상황이다. 단기 고수익투자를 지향하기보다는, 안정적이면서 잃지 않는 투자를 하는 습관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기이다.

 

 

 

김은정 차장은 …

현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부 자산관리 어드바이저 차장.
전 산은자산운용 등 운용사 매니저 및 보험사 신탁운용부서를
거쳤으며 금융업계 14년 경력 자산관리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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