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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화이트삭스전 5⅔이닝 3실점 패전 ... "6회 마치지 못해 아쉽다"
김광현, 화이트삭스전 5⅔이닝 3실점 패전 ... "6회 마치지 못해 아쉽다"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1.05.25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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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25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을 마친 뒤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광현 화상 인터뷰 캡처)
김광현은 25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을 마친 뒤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광현 화상 인터뷰 캡처)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을 마친 후 가진 7분 간 화상 인터뷰에서 한 번도 웃지 않았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팀을 상대로 선전했음에도 그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김광현은 25일(한국시간)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화이트삭스전에서 5⅔이닝을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막았으나 팀이 1-5로 져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패전이다. 평균자책점도 3.09로 상승했다. 

이날 김광현은 5회까지 화이트삭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랜스 린(7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과 팽팽한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팀이 1-0으로 앞선 6회말 2사 1루에서 앤드류 본에게 역전 2점 홈런을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김광현은 피홈런 영향 때문인지 이후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고 레우리 가르시아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교체, 6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경기 후 김광현은 "(8일 만에 등판이어서) 이틀 정도는 푹 쉬었다. 이후 내 루틴에 맞춰 등판 5일 전부터 준비했다"며 "오늘 홈런에 볼넷까지 주며 6회를 마치지 못했는데 많이 아쉽다. 다음에는 더 많은 이닝을 던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이트삭스는 좌투수에 강한 팀으로 유명하다. 이날도 우타자 8명을 배치해 김광현을 괴롭혔다.

김광현은 "화이트삭스를 처음 상대했는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팀답게 타자들이 끈질겼다. 우타자가 많아서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잘 섞어 던지려고 했다"고 말했다.

홈런을 맞은 상황에 대해 그는 "본이 첫 타석(2회말 2루타)에서 슬라이더를 잘 쳤는데 그 생각이 (6회말에) 떠올랐다. 그래서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삼아 승부했는데 (공이) 가운데 몰리면서 홈런이 됐다"고 떠올린 뒤 "이를 교훈 삼아 다음에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광현이 6회말 2사 1루에서 본을 상대하기 직전에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마운드를 방문했다. 투수 교체가 예상됐지만, 실트 감독은 당시 96개의 공을 던진 김광현에게 마운드를 맡겼다.  

김광현은 당시 상황에 대해 "감독님께서 내게 '힘이 남았는지 묻더라. 그런데 정신이 없어서 (다른 이야기가) 기억이 잘 안 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 투구가 이전과 비교해 좋은 기록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어쨌든 앞으로 잘해야 할 것 같다. 오늘도 (팀이) 졌는데 다음 등판 경기에선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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