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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국가대표 출신 김종원이 말하는 내장지방형 비만 탈출 운동법
유도 국가대표 출신 김종원이 말하는 내장지방형 비만 탈출 운동법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11.09.1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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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 무대를 활보하는 늘씬한 슈퍼모델이 비만이라면 어떨까. 몸무게가 적게 나간다고 해서 안심할 일이 아니다. 겉으로 보기에 말라 보이는 사람일수록 눈에 보이지 않는 지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내장지방형 비만은 살찐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내장지방은 식사량은 적지만 단 음식을 좋아하고 운동이 부족한 사람이나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들에게서 흔히 나타나 특히 젊은 여성들이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부분이다.

꾸준한 운동과 생활습관으로 몸속까지 날씬하게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유도 국가대표 출신의 김종원은 1997년 아시아 선수권 및 범태평양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유도계의 한 축을 담당한 바 있다. 현재 K-1드림 선수로 활동하면서 윤동식 토털 스포츠클럽 이사로 재직 중인 그는 자신의 무수한 경험에 바탕을 둔 노하우로 많은 이들의 체질과 체형에 맞춘 퍼스널 트레이닝을 제안하고 있다. 그는 현재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몸을 만드는 데에 큰 관심을 갖고 있지만 정작 몸속까지 신경 쓰는 경우는 드물다고 이야기한다.
“현대인의 생활습관을 보면 눈에 보이는 지방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지방이 우리의 건강을 더 위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마른 사람일수록 비만에 대해 관심을 적게 기울이게 되는데 이런 분들이 오히려 내장지방형 비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장지방형 비만은 겉으로 드러나는 지방비만 못지않게 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장지방형 비만의 원인으로는 잦은 술자리, 적은 운동량, 잦은 밤참,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꼽힌다. 이로 인해 내장 주변 림프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지방이 쌓이게 되면서 건강에 이상신호가 오는 것이다. 더군다나 내장비만은 뇌졸중, 당뇨병, 지방간질환 등 2차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요구된다.
내장지방형 비만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휴식 상태나 가만히 있을 때 우리 몸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양을 일컫는 기초대사량은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생활습관만으로도 달라질 수 있다. 특히 평소에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같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흔히 상당수 여성이 달리기로 대표되는 유산소 운동만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산소 운동만 할 경우 지방뿐 아니라 근육마저 사라져 오히려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는 결과를 불러온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이 동시에 이뤄지는 운동은 격투기와 복싱, 유도 등이 있다. 운동과 더불어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미역과 마늘, 양파, 고추, 깻잎, 생강, 부추 등과 같이 강한 향을 내는 채소류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땀 분비를 원활하게 만들어주므로 운동과 병행하며 섭취하는 것이 좋다.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아스파라긴산이 다량 함유된 아스파라거스나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대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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