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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이달 중 검사 추가 채용…수사관 결원도 보충 방침
공수처, 이달 중 검사 추가 채용…수사관 결원도 보충 방침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6.03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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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정부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경기 과천정부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0명 미달한 검사 정원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3일 공수처 관계자는 "6월 중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개최한 후 현재 결원인 수사처 검사 직위에 대해 추가 채용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1차 검사 채용에서 처·차장을 제외한 정원 23명 중 13명을 선발하며 정원이 미달했다. 공수처는 인사위 회의를 거쳐 나머지 10명에 대한 채용 계획을 정할 예정이다.

공수처는 당초 30명을 선발하려던 수사관 역시 20명을 채용하며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출범 초기 검찰에서 파견돼 오는 7월 복귀 예정이었던 수사관 대다수도 복귀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검사 추가 채용을 모두 완료한 뒤 수사관 결원을 보충할 방침이다.

공수처는 지난달 31일부터 검사 6명이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에서 수사 실무 교육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부당 특채 의혹, 이규원 검사의 '윤중천 보고서' 왜곡 및 유출 의혹,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공소장 유출 수사에 연이어 나서며 속도를 내고 있다.

가장 먼저 수사에 나선 조희연 교육감 사건의 경우, 공수처는 지난달 18일 서울시교육청을 전격 압수수색한 뒤 특채 과정에 관여한 시교육청 전현직 관계자를 연이어 소환하고 있다. 조 교육감의 소환 조사도 머지않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검사 1호 수사 대상'인 이규원 검사의 경우 3차 소환조사까지 마친 상태로, 공수처 '1호 기소' 사건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지시로 먼저 진상조사에 나선 이 지검장 공소장 유출 사건의 경우, 공수처가 고발인 조사까지 마친 상태다. 공수처는 검찰의 진상조사 결과 발표 이후 유출자가 특정되면 피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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