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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성폭력 피해 특별신고 15건 접수…10건 수사·조사로 넘겨”
국방부 “성폭력 피해 특별신고 15건 접수…10건 수사·조사로 넘겨”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6.07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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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 국방헬프콜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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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성폭력 피해 특별신고 기간'을 통해 지금까지 총 15건의 피해 신고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최근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을 계기로 이달 3일부터 16일까지 특별신고 기간을 운영 중이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성폭력 피해 특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고, 지금 15건 정도가 들어와 있다"며 "(신고) 처리와 관련해서 10건은 수사·조사 쪽으로 넘겼고, 5건은 상담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 대변인은 또 이날 출범한 '성폭력 예방 제도개선 전담팀(TF·태스크포스)'과 관련해 "기존 (성폭력) 예방시스템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합동실태조사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하겠다"며 "민간 전문가 그룹과의 긴밀한 소통·협력을 통해서 실질적인 정책적 개선사항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김성준 인사복지실장을 중심으로 꾸려진 이번 전담팀은 각 군 인사참모부장 및 해병대 인사처장이 참여하는 '협의회'와 △교육·피해자 보호 분과 △부대운영·조직문화 분과 △수사·조사 분과 등 3개 분과반으로 구성된다.

특히 각 분과엔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과 여성가족부 추천 위원으로 구성된 '외부전문가 자문단'이 참여해 정책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TF는 오는 8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면서 "부대운영 전반에 관한 철저한 재점검과 제도개선을 통해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군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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