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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환경의 달 맞아 '숏폼' 영상 캠페인
SK하이닉스, 환경의 달 맞아 '숏폼' 영상 캠페인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6.07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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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7편 영상 틱톡·유튜브 공개
SK하이닉스 흗에서 쓷으로 영상 캠페인. (영상 갈무리)
SK하이닉스 흗에서 쓷으로 영상 캠페인. (영상 갈무리)

"흗(HDD). 온실가스가 심각한데 컴퓨터 코드 뽑아야겠어요" "그러지 마요. 쓷(SSD) 하니까 괜찮아요"

SK하이닉스가 환경의 달을 맞아 공개한 숏폼(short form) 영상 캠페인 첫 작품 '흗에서 쓷으로'에 등장하는 대화다. 데이터센터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를 솔리드스테이트 드라이브(SSD)로 바꾸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신세계 쓱(SSG)광고를 패러디한 것이다.

SK하이닉스가 환경에 대한 고민을 담은 27편의 영상을 틱톡과 유튜브에 7일 공개했다.

환경문제 해결에 대한 회사의 진심을 알리는 동시에 일반 대중들의 동참을 이끌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콘텐츠는 메시지의 전달력과 확산성을 높이기 위해 MZ세대에게 친숙한 패러디, 밈, 퀴즈, 상황극 등을 반영한 숏폼 형식으로 제작했다.

환경문제에 책임감을 갖고 친환경 반도체 제조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기존 슬로건 '위 두 테크놀로지(We Do Technology)'에 친환경을 상징하는 그린(Green)을 추가해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인 '위 두 그린 테크놀로지(We Do Green Technology)'를 만들었다.

지구온난화, 재활용, 에너지, 탄소배출, 물, 생태계, 폐기물 등 범지구적인 환경 이슈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콘텐츠 형식은 짧고 명료한 숏폼을 사용했다.

어렵게 인식될 수 있는 환경 이슈를 전면에 드러내기보다는 반전과 은유, 흥미 요소를 반영해 더 많은 대중에게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영상을 구성한 점도 특징이다. 또 메시지가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영상의 주제와 관련된 환경 정보와 이와 연계된 SK하이닉스의 노력을 전달하는 인포그래픽을 추가했다.

예를 들면 온실가스 이슈를 다룬 '흗(HDD)에서 쓷(SSD)'으로 편은 SSG의 광고를 패러디해 대중의 관심을 높였다. 이어 전세계 데이터 센터의 HDD를 SSD로 바꾸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4100만톤 저감 될 수 있다는 대안을 알리며 친환경 SSD 개발에 매진하는 SK하이닉스 노력과 함께 대중의 동참을 유도했다.

캔을 찌그러뜨리는 경쾌한 소리를 음악으로 구성해 이물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캔을 압착분리해서 버려야 한다는 내용을 전달한 'WE CAN DO IT' 편도 흥미롭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업과 대중이 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는 데 작은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디어 환경 변화에 발맞춘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며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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