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친환경 레시피

예전에 비해 많아진 먹을거리 중 어떤 것이 좋은 먹을거리인지 선택의 갈림길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농산물이나 수산물, 축산물 등의 식재료는 과연 무엇을 어떻게 골라야 맛과 영양을 놓치지 않을까.

친환경 농산물
친환경 농산물은 유기농산물과 무농약 농산물, 저농약 농산물로 나눌 수 있다. 유기농산물은 2~3년 이상을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것을 말한다. 무농약 농산물은 화학비료를 권장시비량의 1/2 이하로 사용하며, 저농약 농산물은 화학비료를 권장량의 1/2 이하, 농약살포횟수를 사용기준의 1/2 이하로 사용하며 잔류 농약이 허용기준의 1/2 이하여야 한다.

친환경 수산물
친환경 수산물이란 친환경 수산업으로 생산된 생산품을 말한다. 인체에 유해한 화학적 합성물질 등을 사용하지 않고 동물용 의약품 등의 사용을 최소화한 환경을 유지ㆍ보전해야 하며 종묘 도입에서 출하까지의 확실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또한 양식용 종묘는 병이 없는 것이 증명되어야 한다.

친환경 축산물
친환경 축산물은 유기, 무항생제 축산물로 나눌 수 있다. 유기축산물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유기사료를 가축에게 먹이면서 적정사육밀도를 준수하는 등의 인증기준을 지켜 생산하는 축산물이다. 그리고 무항생제 축산물은 항생제가 첨가되지 않은 사료를 가축에게 먹이고 적정한 사육밀도를 준수하는 등의 인증기준에 맞게 생산하는 축산물이다.



친환경 채소로 만든
브로콜리 들깨가루 두부무침
재료
브로콜리 150g, 두부 1/2모, 멸치액젓 1/2큰술, 참기름 1큰술, 소금 약간, 다진 마늘 1작은술, 깐 들깨가루 2큰술

만드는 법
01. 브로콜리는 작은 송이대로 자른 후 끓는 소금물에 데친다. 두부도 데쳐서 물기를 뺀 후 으깬다.
02. 볼에 멸치액젓, 참기름, 소금, 다진 마늘을 섞은 후 브로콜리와 두부, 들깨가루를 넣어 섞는다.

Cooking Tip
브로콜리는 비타민과 칼슘, 단백질 등이 풍부한 채소이다. 또한 브로콜리의 꽃봉오리에는 면역력을 길러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매우 필요한 먹을거리다. 하지만 브로콜리를 싫어하는 아이에게는 브로콜리 대신 쑥갓이나 시금치를 이용해도 무방하다.



친환경 곡류로 만든
멸치주먹밥
재료
현미잡곡밥 1공기, 잔멸치볶음(지리멸치, 현미유, 쌀엿조청, 참기름 적당량), 참깨 약간

만드는 법
01. 멸치를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기름 없이 볶다가 쌀엿조청, 참기름, 현미유, 참깨를 넣어 살짝 볶아낸다.
02. 볼에 밥과 잔멸치볶음을 넣어 비빈 후 먹기 좋은 크기로 뭉쳐낸다.

Cooking Tip
멸치는 원래 약간의 소금기가 있어 별도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쌀밥보다는 영양이 풍부한 현미잡곡밥으로 만들면 맛은 물론이고 영양까지 챙길 수 있다.



친환경 축산물로 만든
다시마 닭가슴말이
재료
닭가슴살 3조각, 다시마 3장, 대파(녹색 부분) 2대, 청주 1큰술, 소금·후추·밀가루 약간씩
조림장_ 간장 3큰술, 설탕·매실청·쌀엿조청 1큰술씩, 다진 마늘 1/2큰술, 생강즙 1작은술, 후추 약간

만드는 법
01. 닭가슴살은 얇게 포를 떠서 청주, 소금, 후추로 밑간해 10분 정도 재워둔다. 다시마는 물에 데친다.
02. 포를 뜬 닭가슴살 위에 밀가루를 뿌리고 다시마를 놓고 다시 대파의 녹색 부분을 넣어 돌돌 만다.
03. 팬에 분량의 조림장과 다시마 불린 물 1컵을 넣고 끓이다가 ②의 닭가슴살을 끝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넣고 조린다.
04. ③이 다 조려지면 먹기 좋은 두께로 자른 후 그릇에 담는다.

Cooking Tip
닭가슴살과 다시마, 대파를 말 때 닭가슴살 끝부분에 전분이나 찹쌀가루를 묻히면 잘 떨어지지 않는다. 또한 조릴때는 닭가슴살에 조림장을 끼얹어 가며 조린다.



친환경 수산물로 만든
성게알젓 비빔밥
재료
잡곡밥 150g, 무ㆍ오이 30g씩, 깻잎 2장, 부추 20g, 구운 김 1/2장, 새싹채소ㆍ참기름ㆍ깨소금 약간씩
양념간장_ 간장 1큰술, 고춧가루ㆍ통깨 1작은술씩, 다진 마늘 1/2작은술, 참기름 약간

만드는 법
01. 무와 오이는 얇게 채썬다.
02. 잡곡밥을 볼에 담고 ①과 부추, 오이, 김, 깻잎, 새싹을 올린 후 성게알젓을 올린다.
03. 양념간장은 분량에 맞게 만들어 놓고 곁들여 먹는다.

Cooking Tip
채소를 다듬을 때 부추는 오이 길이에 맞게 썰고 김과 깻잎은 얇게 썰어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