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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감소하는 멜라토닌, 타트체리로 보충
나이 들수록 감소하는 멜라토닌, 타트체리로 보충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1.06.17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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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불면증에 시달리기 쉽다.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멜라토닌은 20대를 기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해 50대를 넘어서면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다. 멜라토닌이 부족해지면 잠들기 어려워지고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는 등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

멜라토닌의 경우 외부에서 공급이 가능하다. 특히 타트체리는 멜라토닌을 함유한 대표적인 과일로 시금치의 336배, 브로콜리의 32배에 달하는 멜라토닌이 담겨 있다. 따라서 멜라토닌을 효과적으로 보충하고 싶다면 타트체리를 챙기는 것이 좋다.

더욱이 몽모랑시 타트체리는 다른 품종의 타트체리보다 멜라토닌을 더 풍부하게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미국 텍사스대학 보건과학센터에 따르면 몽모랑시 타트체리의 멜라토닌 함량은 약 13.46ng/g으로, 다른 품종보다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타트체리는 시중에 주스, 즙, 젤리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으로 출시되어 있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다만 관련 제품을 안심하고 섭취하기 위해선 첨가물이 들어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타트체리는 신 맛이 강한 탓에 감미료, 착향료 등의 첨가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감미료와 착향료를 넣게 되면 타트체리 특유의 신 맛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

하지만 감미료, 착향료 등은 화학 성분이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섭취할 경우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줄 우려가 크다. 미국 마케트대학교와 위스콘신의대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실험 쥐를 대상으로 감미료의 일종인 아스파탐을 3주간 섭취하게 한 결과 혈관벽이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유로 타트체리 제품을 고를 땐 원재료명 및 함량을 확인하여 첨가물이 없는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고로 첨가물을 배제하고 만든 타트체리 제품은 ‘뉴트리코어’, ‘바디닥터스’, ‘더작’, ‘닥터린’ 등 몇몇 건강식품 브랜드에서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타트체리주스나 즙 제품의 경우엔 제조방식도 눈 여겨봐야 한다. 타트체리를 장시간 끓여 농축한 제품의 경우 열에 약한 영양성분들이 파괴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타트체리의 영양을 온전히 얻기 위해선 저온에서 추출 과정이 이뤄진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권장된다.

타트체리주스는 ‘NFC’ 표시가 있는지 살펴보면 더욱 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NFC는 ‘Not From Concentrate’의 약자로, 원과 그대로 압착해 만들었다는 의미이다. NFC 타트체리주스는 정제수도 일절 들어있지 않아 타트체리의 맛과 향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나이가 들면 체내 멜라토닌 호르몬이 감소해 불면증을 겪을 확률이 높다. 멜라토닌은 타트체리를 통해 보충할 수 있는데, 시판 타트체리 제품을 잘 구입하기 위해선 첨가물이 없는지 필히 확인해봐야 한다. 더불어 타트체리주스와 타트체리즙의 경우 어떤 방식으로 제조됐는지도 체크해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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