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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감, 근육 경련 있으면 비타민D 부족 의심해야
피로감, 근육 경련 있으면 비타민D 부족 의심해야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1.06.24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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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는 하루에 20~30분만 햇빛을 쬐면 체내에서 생성돼 비타민D 하루 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실내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외출 할 때에는 자외선차단제 등을 사용해 햇볕을 받는 일이 적다. 때문에 현재 한국인 10명 중 9명은 비타민D가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D는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수이기 때문에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여러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대표적인 비타민D 부족 증상으로는 피로감이 있다. 실제로 ‘북미 의학저널(North American Journal of Medical Science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 환자의 77.2%가 피로를 호소했으며, 비타민D 수치가 정상화 되자 피로 증상이 크게 개선됐다.

또한 잦은 근육 경련도 비타민D 부족증상 중 하나이다.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을 흡수하는데 도움을 주며, 근육세포를 성장시켜 근육 기능을 최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비타민D가 부족하게 되면 근육 약화와 함께 경련이 동반된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비타민D 부족을 의심하고 증상 해결에 나서야 한다. 비타민D 하루 권장량은 성인 기준 600IU로, 음식만으로 채우려면 매일 우유 6잔이나 계란 15개를 섭취해야 한다. 때문에 비타민D는 영양제로 하루 권장량을 채우는 것이 추천된다.

다만 비타민D 영양제를 구입할 때는 자연 유래 비타민인지 확인해야 한다. 비타민은 크게 일반 비타민D와 자연 유래 비타민D로 나뉘는데, 일반 비타민D의 경우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라 체내에서 불안정하게 작용할 우려가 있지만, 자연 유래 비타민은 건조효모 등과 같은 자연물에서 추출하므로 인체 친화적이다.

자연 유래 비타민D 중에서도 유기농 비타민D로 고르면 더 안전하다. 유기농 비타민D는 원료를 재배하는 과정에서 농약, 비료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아 잔류농약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걱정이 없기 때문이다.

구입하려는 비타민D 제품의 원료가 무엇인지는 온라인 상세페이지나 제품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 부분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일반 비타민은 ‘비타민D’와 같이 영양소명만 적혀 있지만 자연 유래 비타민의 경우 ‘건조효모(비타민D)’, 유기농 비타민D의 경우엔 ‘유기농 건조효모(비타민D3)’ 등과 같이 적혀 있다.

참고로 시판 비타민D 영양제 가운데 자연 유래나 유기농 비타민D3를 사용하는 제품은 ‘뉴트리코어’, ‘닥터린’, ‘더작’ 등 몇몇 건강식품 브랜드가 있다.

비타민D가 체내에 부족하게 되면 피로감, 잦은 근육 경련 등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면 비타민D 부족을 의심하고 보충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음식으로 비타민D하루권장량을 채우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영양제를 챙기는 것이 추천된다. 좋은 비타민D 영양제를 구입하려면 유기농 비타민D인지, 비타민D3인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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