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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카페 여행 과거와 현대의 하모니즘, 서촌
골목길 카페 여행 과거와 현대의 하모니즘, 서촌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11.10.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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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커피
통인시장 뒷골목 외진 곳에 위치한 10평 남짓의 아담한 카페지만 이미 커피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광화문 커피. 인사동의 산내방을 시작으로 언덕 위의 바다, 히피커피 등 25년 동안 카페를 운영하며 핸드드립을 고집해온 광화문 커피는 서울의 세종로를 대표하는 광화문처럼 커피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가진 곳이다. 몇 년 전부터 유행처럼 생겨나기 시작한 카페 홍수 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한 신념과 커피에 대한 한결같은 마음으로 25년간 핸드드립을 고집해 오고 있다. 주인이 직접 매일 소량의 원두를 핸드 로스팅하기 때문에 신선하고 깊은 풍미의 커피를 만나볼 수 있다. 25년 경력의 훌륭한 로스터 실력을 갖춘 주인장은 제자도 여럿 있다. 그의 제자들은 현재 독립문커피, 남산커피, 성북동커피라는 이름을 내걸고 각각 서대문구, 용산구, 성북구를 대표하는 카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그와 그의 제자들이 만들어 가고 있는 커피 공동체는 서울의 각 구마다 ‘욕심 부리지 않은 소박한’ 옹달샘 같은 카페를 만들어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고 싶은 것이 목표이다.
OPEN 오전 10시~오후 10시  TEL 02-735-1170

 

1 자유로운 영혼의 히피를 떠올리게 하는 빈티지한 소품들이 실내 곳곳을 장식하고 있다. 2 입구 벽면에는 클래식한 오디오와 빈티지 여행용 가방이 놓여 있다. 오래되고 낡은 것을 좋아하는 주인의 취향이 고스란히 나타난다. 3 15년간 매일 사용해 온 샘플기로 매일 소량의 신선한 원두를 로스팅한다. 4 오래된 빈티지 소품들이 가득한 광화문 커피. 미군에서 사용하던 서랍장과 오랜 세월이 묻어나는 저울, 영국에서 구입한 빈티지 시계가 공간을 멋스럽게 장식하고 있다. 5 미술을 전공한 주인은 카페의 인테리어를 직접 할 만큼 솜씨가 대단하다. 테이블과 나무 액자, 주방의 타일까지 모두 그의 작품이다. 특히 바닷물에 떠 있는 나무들을 주워다가 합판을 대고 만들었다는 액자는, 카페 인테리어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6 옛날 광화문 앞에 해태가 있었던 것처럼, 광화문 커피에도 해태 인형이 한쪽에 자리 잡고 있다.

마르코의 다락방
이미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가수 윤건이 운영하는 카페 마르코의 다락방은 작고 아늑한 아지트 같은 곳으로 1층은 카페, 2층은 윤건의 작업실로 운영하고 있다. 카페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커다란 레고와 곳곳에 놓인 피규어가 만드는 공간의 아기자기함은 추억이 가득한 아지트를 떠오르게 한다. 이외에도 빈티지 여행용 가방과 소소한 물건들이 공간을 메우고 있다. 적산가옥을 개조한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노출공법을 적용하여 한옥의 고즈넉함과 함께 이색적인 분위기를 풍긴다는 것. 한가로이 커피를 마시며 고즈넉한 가을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아늑한 아지트 같은 마르코의 다락방을 찾아가 보자.
OPEN 오후 12시~오후 11시(월요일 휴뮤) 
TEL 02-735-4622


1 빈티지 여행용 가방 역시 윤건이 좋아하는 아이템이다. 틈틈이 모아온 여행용 가방을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했다. 2, 4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의 마르코의 다락방. 시원하게 뚫린 큰 창을 통해 효자동의 고즈넉한 풍경을 바라보는 재미가 있다. 3, 5 카페 내부에는 레고 마니아인 윤건의 취향이 고스란히 드러난 소품들로 가득하다. 그중 커다란 에펠탑과 움직이는 자동차 레고는 윤건과 지인들이 함께 밤을 새워 만든 것이다.

b612
북카페이자 인테리어 사무실인 b612는 재미있는 이름만큼 재치 있는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곳이다. 노란색의 어닝과 어린왕자의 별 느낌으로 바닥을 표현한 것이 재미있다. 인테리어 사무실이 함께 있는 만큼, 원한다면 언제든지 인테리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북카페답게 양쪽 벽면 책장에는 각종 건축, 인테리어 전문서적과 함께 일반 서적들도 가득하다. 책장 한편에는 바닥재와 타일, 패브릭 등 샘플도 마련되어 있어 전문가들도 자주 찾아와 참고한단다. 모던한 감각이 돋보이는 책장이나 가구들은 주문제작으로 구입할 수도 있다.
OPEN 오후 12시~ 오후 10시 30분  TEL 02-733-0612


1 벽면 책장에는 인테리어 서적부터 건축, 일반 서적까지 다양한 책들이 가득하다. 2 카페 한쪽에 있는 슬라이딩 도어 뒤편에는 인테리어 사무실이 자리하고 있다. 3 데코 스티커로 아기자기한 느낌을 연출했다. 4 카페 곳곳에 사용된 노란색은 순수하고 발랄한 어린왕자를 만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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