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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로 인한 목, 어깨 통증은 목 디스크?
전자기기로 인한 목, 어깨 통증은 목 디스크?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1.06.30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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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의 전자기기는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요소이다. 출퇴근길과 여가시간에 무료함을 해소하는 용도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업무 역시 컴퓨터를 통해 진행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로 인한 고질병 또한 동반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모니터 또는 스마트폰 사용 시 목을 아래로 고정시킨 자세로 장시간  사용하거나 고개를 앞으로 쭉 빼기 마련인데, 이 같은 자세는 뒷목의 뻐근한 증상이나 통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처럼 바르지 못한 자세 혹은 생활 습관이 장기화되면 각종 경추 질환에 노출되면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현대인들의 잘못된 전자기기 사용으로 발생되는 질병은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목디스크’로 병원에 내원하는 이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목 디스크는 경추뼈 사이에 위치한 원반 형태의 구조물인 추간판이 제 위치에서 탈출하여 주변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을 말한다. 목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고 충격을 흡수해 주는 역할을 하는 추간판에 지속적인 자극이 가해지고, 내부의 수핵이 빠져나와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해당 질환의 증상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증상은 목덜미와 어깨, 등의 뻐근한 느낌과 통증이다. 어깨 근육이 뭉치는 현상이 자주 일어나게 되며,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과 현기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집중력 저하로 인해 작업 능력이나 학습 능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목 이외에도 팔이나 손 등의 부위가 저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 통증이 심각할 경우에는 수면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신경질적인 성격으로 변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면서 경추 뼈의 모양이 변화하게 되면서 일자목이 된 경우라면 경추부 디스크에 손상을 주고 관절염을 과속화 시킬 수 있으며, 신경이 머리뼈와 목뼈 사이를 눌러 두통이 생길 수 있어 초기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정형외과를 찾아 정밀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산본역 힘정형외과 이은용 대표원장은 “목디스크는 초기에 발견한다면 비수술 치료법으로도 충분히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거기서 대표적인 치료법이라고 한다면 도수치료를 통해서 치료를 할 수 있는데, 도수치료는 치료사가 수기로 직접 관절과 근막을 이완시켜줌으로써 신체의 균형을 바로잡는 치료로, 약물을 사용한 치료와는 다르게 의존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도수치료는 출혈로 인한 감염이나 부작용, 기저질환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접근이 가능하여 반복적으로 시행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목은 구부러지기 쉬운 구조물 중 하나이기 때문에 평소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통해서 목 주변의 근육이나 인대 등을 강화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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