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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높여주는 필수 미네랄…아연 섭취법
면역력 높여주는 필수 미네랄…아연 섭취법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1.06.30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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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은 우리 신체에 꼭 필요한 필수 미네랄로, T림프구, 대식세포, 백혈구 등의 면역세포 생성과 활성에 관여하며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아연을 섭취하면 각종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다.

실제로 2010년 ‘미국 공중 보건 저널 (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에 따르면 혈중 아연 수치가 70ug/dL이상인 사람들은 70ug/dL이하인 사람들보다 폐렴 발병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4년 ‘미국 소아과 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아연영양제를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호흡기 질환 발병률이 4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연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외부에서 보충해줘야 한다. 다만 음식 속 아연은 10~40%밖에 흡수되지 않으므로 매일 충분한 양의 아연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이때 좋은 영양제를 고르려면 원료를 살펴보면 된다.

아연은 원료에 따라 일반 아연과 자연 유래 아연으로 나뉘는데, 인위적으로 만든 일반 아연보다 자연 유래 아연을 먹는 것이 좋다. 자연 유래 아연은 건조효모와 같이 자연물에서 추출하여 인체 친화적이다. 또한 효소, 조효소 등의 보조인자가 함께 결합돼 있어 영양소의 대사를 도와 체내 흡수율과 이용률이 우수하다.

아연영양제를 잘 고르려면 화학부형제 사용 여부도 체크하는 것이 좋다. 화학부형제는 원료를 타블렛 형태로 만들고 쉽게 부서지거나 가루가 묻어나는 것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 넣는 첨가물이다. 화학물질인 만큼 체내에 쌓여 각종 부작용을 유발할 위험이 있어 최대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화학부형제 없는 자연 유래 아연영양제는 ‘뉴트리코어’, ‘닥터린’, ‘더작’ 등 몇몇 건강식품 브랜드에서 선보이고 있다.

아연은 면역세포의 생성과 활성에 기여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아연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아연 영양제로 보충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좋은 제품으로 고르기 위해서는 자연 유래 아연인지, 화학부형제가 사용됐는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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