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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반찬으로 차린 건강 밥상
친환경 반찬으로 차린 건강 밥상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11.10.12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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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 정영옥 주부가 알려주는
친환경 요리 비법


“제철에 생산되는 싱싱한 우리 먹을거리와 내 손으로 만든 양념으로 조리하는 것이 제 요리철학이에요. 된장이나 고추장, 그외 거의 모든 양념을 손수 만들어 사용합니다. 그러다 보니 음식의 맛도 남다를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자연의 맛에 가깝다고나 할까요?”


친환경 음식을 만들게 된 이유
처음에는 김치도 제대로 담글 줄 모르는 사람으로 친환경 음식에 원래부터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틈이 나면 사회복지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곤 했는데 조금씩 관심이 생기던 무렵, 친언니가 유방암 판정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몸에 좋은 요리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친환경 식재료 구입 요령
우리 땅에서 생산되는 제철 먹을거리를 주로 구입하다 보니 대형마트보다는 난전이나 변두리 5일장을 선호한다. 재래시장이나 시골 5일장은 가격이 저렴해 가족 수만큼 재료를 골라서 살 수 있고 덤도 얻을 수 있어서 푸근한 정이 느껴진다. 가끔 각 지방의 특산물 생산자와 직거래를 하기도 하므로 신선한 제품을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다.

친환경 음식을 먹으면 좋은 점
우선은 몸이 건강해진다는 것이다. 면역력이 생겨 감기도 금방 떨어지고 힘든 일을 하고도 하룻밤 자고 나면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게 된다. 다음으로는 우리 농산물을 살릴 수 있다는 것. 여러 가지 이유로 사람들이 대도시로 이주하는 바람에 농촌이 많이 비어 있는데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아무리 많이 생산한다고 해도 소비층의 관심이 친환경에 머물러 있지 않으면 수요와 공급은 분명 차질을 빚게 되고 심각한 문제들을 동반하게 된다. 버려지는 땅이 점점 많아지는 요즘, 환경을 살리는 길은 우리 먹을거리에 많은 사람들이  좀 더 관심을 갖는 것이라 생각한다.

 


정영옥 주부가 알려주는 친환경 반찬 레시피

가을 별미 양하나물

준비할 재료
양하 300g, 청장 2큰술, 소금ㆍ참기름ㆍ실파ㆍ깨소금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양하는 어린 재료만 골라 겉껍질을 벗겨 부드러운 속살만 준비한다. 
2 물에 여러 번 씻은 후,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쳐낸다.
3 다소 굵은 뿌리는 칼로 2등분한다.
4 참기름, 실파, 깨소금, 청장, 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성인병 예방에 좋은 고구마 깍두기

준비할 재료
호박고구마 2개, 셀러리 1대, 실파 5개, 고춧가루 2큰술,
맑은 멸치액젓ㆍ소금 1작은술씩, 마늘 1쪽, 검정깨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호박고구마는 껍질째 깍둑썰기하여 찬물에 담갔다가 꺼낸다. 2 셀러리와 실파는 송송 썰고 마늘은 강판에 갈아 즙을 내고 고춧가루와 맑은 액젓을 섞어 양념을 준비한다.
3 준비한 채소와 양념을 넣고 버무려 통에 담고 버무렸던 그릇은 물 1/3컵을 넣어 잘 헹궈 통에 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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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친환경 반찬을 먹는다
친환경 반찬 레시피로 건강을 생각한 친환경 재료와 요리 노하우를 소개한다. 무침요리, 볶음요리, 부침요리, 조림요리, 찜요리, 절임요리, 김치, 구이요리, 샐러드, 튀김요리 등 178가지에 이르는 레시피가 담겨져 있다.
정옥영 저, 경향미디어 펴냄,
1만4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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