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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병을 아십니까
초3병을 아십니까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11.10.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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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소아과전문의 조형준 박사가
알려주는 초3병

 

“초등학교 3학년은 아이의 건강을 결정하는 사춘기 직전의 마지막 타이밍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가 되면 대부분 부모들의 관심이 건강보다는 공부에 치우치기 마련인데 학습에 몰두하고 있는 사이 아이의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평생 건강을 결정 짓게 될 초등학교 3학년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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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초등학교 3학년인가
이전까지 건강했던 아이도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 온갖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갑자기 달라진 학교생활과 생활 패턴이 가장 큰 이유가 될 수 있다. 학교에 적응하는 시기인 초등 1~2학년과는 달리 3학년의 환경은 아이에게 커다란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이전에 아이를 괴롭혔던 질병이 아이와 함께 성장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 또한 이후에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을 미리 예방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올바른 학습 스트레스의 관리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아이의 공부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지 않던 엄마라도 아이가 고학년에 올라가면 상황이 달라진다. 갑자기 어려워진 공부는 부모로 하여금 아이에 대한 모든 관심을 ‘학습’에 맞추게 한다. 하지만 이런 공부 위주의 생활 패턴은 결국 아이에게 학습 스트레스를 안긴다. 어릴 때부터 과도한 학습량에 시달리는 아이는 수면 부족과 만성피로에 시달리게 되는데 특히 초등학교 아이들의 경우 자신이 받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시기에 아이의 건강을 위한 올바른 학습 스트레스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아이들의 식습관
초등학생 아이들을 괴롭히는 질병 중 상당수는 나쁜 식습관에서 비롯된다. 비염과 알레르기 질환은 인스턴트식품, 패스트푸드에 들어 있는 화학첨가물로 인해 증상이 더 심해진다. 또 이런 식품들은 높은 칼로리에 자극적인 맛으로 아이들을 과식하게 만들어 소아비만을 유발시킨다. 초3 시기에 올바른 식습관이 형성되지 못하면 아이는 이때의 식습관을 그대로 가지고 성장하게 되어 소아비만이 성인비만으로, 소아당뇨가 성인당뇨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이의 성장을 제대로 돕는 음식은 역시 엄마가 자연식품을 이용해 직접 조리한 음식이다. 이때 부모는 아이가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차 성장 급진기를 준비하는 시기
예전에 비해 요즘 아이들은 성장이 빠르다.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가슴이 나오고 목소리가 달라졌다고 고민하는 이들도 있다. 2차 성장 급진기는 성인으로 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때 성장이 잘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2차 성장 급진기를 맞이할 때 아이가 자신의 성장 잠재력을 마음껏 발산하려면 성장 조건을 최상으로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스트레스와 잘못된 식습관은 아이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성장을 도와주기 위해서는 아이가 갖고 있는 질병들을 초등학교 3학년까지는 치료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2차 성장 급진기에는 아이의 모든 에너지가 성장으로 집중되어야 제대로 자랄 수 있는데 만약 질병을 갖고 있을 경우 이에 대항하느라 아이의 성장에너지가 불필요하게 소모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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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병
아이의 건강을 위협하는 여러 가지 질병들에 대한 내용과 더불어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공부와 건강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조형준 저, 1만4천원, 지식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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