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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비즈니스 리뷰] 권오상 대표 ‘혁신의 적(敵)’ 특강
[EBS 비즈니스 리뷰] 권오상 대표 ‘혁신의 적(敵)’ 특강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7.19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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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상 대표 리뷰 ‘혁신의 적(敵)’ / EBS 비즈니스 리뷰
권오상 대표 리뷰 ‘혁신의 적(敵)’ / EBS 비즈니스 리뷰

이번주(7월 19일~22일) EBS <비즈니스 리뷰>에서는 권오상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공동대표 특강 <혁신의 적(敵)> 4부작이 방송된다.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혁신’의 혁신이다!
- 새로움을 가로막는 혁신의 적(敵)을 깨뜨릴 권오상 대표의 리뷰

많은 이들이 혁신을 외치지만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 하는 질문에는 답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마이클 델이 무엇을 하지 않을지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듯 혁신도 마찬가지다. 타고난 혁신가란 없다. 혁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깨뜨려야 혁신을 이룰 수 있다. 모든 사람은 혁신가가 될 수 있으며 단지 혁신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EBS <비즈니스 리뷰> ‘혁신의 적(敵)’ 편에서는, 권오상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공동대표와 함께 혁신을 이뤄낸 사람들, 그리고 혁신을 실패한 사람들에게서 성공적인 혁신을 위한 힌트를 찾아낸다.

◆ 권오상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공동대표

이번 방송을 함께할 권오상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대표는 서울대학교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했고 카이스트KAIST 기계공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 기계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프랑스 인시아드INSEAD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 『혁신의 파破』,『혁신의 후원자 벤처캐피털』,『기업은 투자자의 장난감이 아니다』, 『이기는 선택』 등이 있다.

▶ 혁신은 돌연변이를 사랑해 (7월 19일(월) 방송)

1940년대 말, 미국 공군에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비행기가 자꾸 추락하는 것이었다. 급기야 하루에만 무려 17대의 비행기가 추락하는 일이 일어났다. 기체 결함을 의심하며 대대적인 조사에 나섰지만, 기체에서는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전쟁하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그때 한 가지 용의 선상에 오른 것은 기체 결함도, 조종사의 과실도 아닌 ‘평균적 조종석’이었다. ‘평균’이란 단어는 중립적이고 균형적인 느낌을 주지만, 어떤 영역에서는 잘못된 판단을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 평균의 함정에 빠져 다양성을 잃어버린 미국 공군의 이야기를 알아본다.

▶ 왜 답을 알려줘도 못 바꿀까? (7월 20일(화) 방송)

1740년, 영국 해군 준장 조지 앤슨(George Anson, 1697-1762)은 스페인군과 싸우기 위해 1,854명의 병력을 이끌고 출항한다. 그러나 4년 후 임무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그의 병력은 약 500명으로 줄어 있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전투 중 사망한 병사는 단 4명뿐이었다. 그럼 도대체 나머지 병사들은 왜 사망했을까? 

당대의 혁신가 군 외과의 제임스 린드(James Lind, 1716~1794)는 실험을 통해 그 이유가 괴혈병이라는 것을 밝혀냈고, 1753년 괴혈병의 치료법을 담은 「괴혈병론」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린드 덕분에 영국 해군에서 괴혈병은 곧 사라졌을 것 같지만, 그의 논문이 발표되고 약 40년이 지날 때까지 아무도 그의 논문을 믿어주지 않았다. 괴혈병보다 더 무서운 혁신의 敵은 무엇이었을까?

▶ 261번은 혁신을 향해 달린다 (7월 21일(수) 방송)

대학에서 언론학을 공부하던 캐서린 스위처(Kathrine Switzer)는 마라톤 대회에서 완주하는 것이 꿈이었다. 스무 살이 되던 1967년, 그는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보스턴 마라톤 대회의 조직위원장은 달리던 그를 할퀴고 번호표를 강제로 떼어내려고 했다. 갑작스러운 공격에도 불구하고 그는 달리는 것을 멈추지 않았지만, 결국 실격됐다. 그가 ‘여성’이라는 이유였다. 

그의 대회 사진은 후에 미국 라이프지에서 <세상을 바꾼 100장의 사진> 中 하나로 선정됐고 세상을 발칵 뒤집었다. 우리는 ‘혁신’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만, 오래된 가치관과 신념을 버리지 못한다면 ‘혁신’은 불가능하다. 조직의 혁신을 가로막는 기득권층에 맞섰던 혁신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경영은 혁신의 반대말이다 (7월 22일(목) 방송)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시절, 미국은 남태평양의 여러 섬을 점령했다. 미군은 남태평양 원주민에게 초콜릿, 스팸, 콜라, 알약 같은 진귀한 물품을 나눠줬다. 원주민들 눈에, 미군 수송기에서 내리는 화물은 하늘에서 내려주는 선물과 같았다. 전쟁이 끝나고 미군은 떠났지만 원주민들에게는 아주 이상한 믿음이 생겨났다. 그들은 미군의 행동을 따라 대나무로 비행기와 관제탑 모형을 건설하고, 빈 활주로에 불을 피워 착륙 신호를 재현하기도 했다.

서양의 인류학자들은 이것을 화물을 숭배하는 종교라는 의미로 ‘화물교’라 이름 지었다. 변화를 거부하고 규율을 강제하려는 집단은 종교단체의 위계적 작동방식을 체화한다. 그리고 현대의 조직은 규모가 커질수록 점차 종교단체를 닮아간다. 조직이 혁신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한가? EBS 비즈니스 리뷰와 함께 혁신에 한 발 더 나아가보자.

<EBS 비즈니스 리뷰> 권오상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공동대표 리뷰 ‘혁신의 적(敵)’ 편은 7월 19~22일 밤 11시 5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EBS1TV 비즈니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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