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7:30 (수)
 실시간뉴스
한국 양궁, 5개 금메달 싹쓸이 도전 ... 24일 혼성전 스타트
한국 양궁, 5개 금메달 싹쓸이 도전 ... 24일 혼성전 스타트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1.07.20 12: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 남여 양궁선수들이 28일 오후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대회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 장민희, 강채영, 안산. 2021.6.28 (사진 뉴스1)
대한민국 남여 양궁선수들이 28일 오후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대회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 장민희, 강채영, 안산. 2021.6.28 (사진 뉴스1)

 

세계 최강 한국 양궁대표팀이 2020 도쿄 올림픽에 걸려 있는 5개 금메달을 싹쓸이 하기 위해 최종 훈련에 돌입했다.

19일 일본에 입성한 양궁대표팀은 20일 오전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다.

남자 김우진(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 김제덕(경북일고), 여자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 안산(광주여대) 등 6명의 선수는 랭킹 라운드가 펼쳐질 연습 경기장에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한국 선수들은 연습장에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세계양궁연맹 관계자는 한국 선수들이 도착하자 반갑게 맞이했고, 다른 나라 선수들은 한국 선수들의 장비를 세팅하고, 스트레칭 하는 모습을 유심하게 지켜보기도 했다.

오진혁은 "안전하게 잘 도착해서 기분이 좋다. 준비한 대로 잘 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연습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양궁 선수들은 이날 선수단에서 제공한 도시락을 아침으로 먹었다. 대한체육회는 도쿄 올림픽 선수촌 인근 호텔에 선수단 급식센터를 마련, 한국산 식자재로 만든 도시락을 선수단에 공급한다.

강채영은 "아침은 대한체육회가 준비한 도시락을 먹었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올림픽 개막 이후 양궁 경기가 열리는 기간 중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기도 했다. 현재는 예보가 뒤로 밀려 다행이지만 한국 선수단은 궂은 날씨도 변명이 될 수 없다며 각오를 다졌다.

류수정 여자 대표팀 감독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할 건 해야 한다"며 도쿄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한국 양궁은 자타공인 세계 최강이다. 1972 뮌헨 대회부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양궁에 걸려있던 총 40개의 금메달 중 23개를 따냈다. 특히 5년전 리우 올림픽에서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 걸린 4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롭게 추가된 혼성전까지 총 5개의 금메달을 겨냥한다.

한편 올림픽 양궁은 오는 24일 혼성전으로 시작한다. 한국은 예선 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남녀 선수를 뽑아 혼성전을 치를 계획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