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中伏)인 7월 21일(수요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대전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기온 36도까지 올라 대부분 폭염특보 발효된다. 주 후반엔 38도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장마는 사실상 끝났고, 앞으로 10일간 이렇다할 비 소식도 없어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미세먼지는 대부분 ‘좋음’이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21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대기불안정으로 계속 이어지던 소나기는 당분간 내리지 않겠다.
오늘(21일)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강풍 전망에 따르면 오늘(21일)부터 제주도에는 바람이 30~50km/h(8~14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
목요일인 내일날씨(22일)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오늘(21일) 아침최저기온은 20~26도, 낮최고기온은 28~36도가 되겠다. 목요일인 내일(22일) 아침최저기온은 21~26도, 낮최고기온은 28~36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져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지속되겠다. 특히, 이번 주에는 동풍의 영향을 받는 서쪽 일부 지역에서 낮최고기온이 38도 이상 올라가면서 매우 무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소나기가 내린 지역에서는 강수가 끝나면 기온이 다시 올라가고, 습도가 높아져 밤사이 대도시와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또한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홍성 23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목포 25도 △여수 26도 △안동 21도 △대구 23도 △포항 25도 △울산 24도 △부산 25도 △창원 24도 △제주 26도 △백령도 23도 △흑산도 24도 △울릉도·독도 24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4도 △수원 36도 △춘천 36도 △강릉 33도 △홍성 35도 △청주 35도 △대전 36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목포 32도 △여수 31도 △안동 32도 △대구 33도 △포항 28도 △울산 30도 △부산 31도 △창원 33도 △제주 31도 △백령도 29도 △흑산도 31도 △울릉도·독도 29도가 될 전망이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 대기 상태가 ‘좋음’~‘보통’(인천)으로 청정하겠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앞바다(북부앞바다 제외)는 오늘(21일)부터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제주도남쪽먼바다는 최대 6.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한편 제주도와 전남남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일(22일)부터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 겹치면서, 만조 시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 기상특보 발효 현황 (발효시각 : 7월 20일(월) 16:30 이후)
▷ 폭염경보 : 세종, 광주, 대전, 인천(강화), 서울, 경상남도(양산, 김해, 창원), 전라남도(화순, 나주, 영광, 함평, 순천, 담양), 충청북도(청주), 충청남도(홍성, 예산, 청양, 부여, 논산, 아산, 공주, 천안), 강원도(홍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경기도(성남, 가평, 광명, 양평, 안성, 이천, 용인, 하남, 남양주, 구리, 안양, 파주, 고양, 연천, 김포, 부천, 과천), 전라북도(순창, 전주, 익산, 완주, 김제)
▷ 폭염주의보 : 울산, 부산, 대구, 인천(강화군 제외),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양산, 김해, 창원 제외),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제외), 전라남도(무안, 장흥,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암, 완도, 해남, 강진, 광양, 여수, 보성, 고흥, 장성, 구례, 곡성), 충청북도(청주 제외), 충청남도(당진, 서천, 계룡, 보령, 서산, 태안, 금산), 강원도(강원북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평창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인제평지, 속초평지, 영월), 경기도(여주, 안산, 화성, 군포, 광주, 의왕, 평택, 오산, 수원, 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 시흥), 전라북도(남원, 정읍, 임실, 무주, 진안, 군산, 부안, 고창, 장수)
◆ 이번주 및 다음주 기상청 중기예보(2021년 7월 23일~30일)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이번 예보기간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
이번 예보기간 아침 기온은 23~26도, 낮 기온은 30~36도로 그제(19일, 아침최저기온 23~26도, 낮최고기온 30~33도)와 비슷하거나 높겠다.
주말날씨 전망에 따르면 24일(토)과 25일(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 주말 동안 아침 기온은 23~26도, 낮 기온은 32~36도가 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예보기간 동안 우리나라는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아침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겠고, 특히, 이번 주에는 동풍의 영향을 받는 서쪽 일부 지역에서 낮최고기온이 38도 이상 올라가면서 매우 무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