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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의] 목디스크, 수술·비수술 기준은? 경추척수증과 관계는?…김석우 교수 진단법
[EBS 명의] 목디스크, 수술·비수술 기준은? 경추척수증과 관계는?…김석우 교수 진단법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7.23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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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우 교수 ‘목 디스크, 꼭 수술해야 하나?’ / EBS ‘명의’
‘목 디스크, 꼭 수술해야 하나?’ / EBS ‘명의’

오늘(7월 23일, 금요일) EBS ‘명의’에서는 <목 디스크, 꼭 수술해야 하나?> 편을 통해 △목디스크 97만 명 시대, 목디스크를 피할 수 있을까? △다리가 저린데 목에 문제가 있다? 목디스크와 경추척수증의 관계 △목디스크 수술과 비수술의 기준은 무엇일까? 등에 대해 알아본다.
 
뻐근한 목, 뭉친 어깨, 나의 목은 안전할까? 노령화와 스마트 기기 사용이 늘면서 매년 목디스크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 기기 사용은 물론이고 집안일과 일상 생활을 하면서 매일 망가지는 목! 고개를 빼거나 높은 베개를 베는 등의 자세는 목에 심한 부담을 준다! 좋지 않은 자세는 목디스크 또는 그 외의 경추 질환에 걸릴 확률을 높인다!

그렇다면 목디스크는 얼마나 위험할까? 목디스크는 목뼈 즉 경추의 뼈와 뼈 사이에 있는 구조물로서 충격을 흡수하고 목을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준다. 구부린 경추 사이로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면 목과 어깨에 통증을 일으키고, 두통,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이 힘들어진다. 그대로 방치하면 증상이 심해져 결국 수술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목디스크가 심해지면 경추척수증으로 진행할 수 있다. 척수는 온몸에 뇌의 명령을 전달하는 신경 다발인데 경추척수증에 걸리면 신경이 마비돼 팔, 다리를 쓰기가 힘들어진다. 한 번 죽은 신경은 돌아오지 않는다. 척수증이 무서운 이유는 바로 그 때문이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영구마비에 이를 수도 있는 경추척수증, 그리고 목디스크. 과연 이 병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이날 EBS 명의 <목 디스크, 꼭 수술해야 하나?> 편에서는 목디스크와 경추 척수증의 증상, 수술적 치료의 기준과 시기를 명의 정형외과 김석우 교수가 경추 척수증 자가진단법과 함께 공개한다.

김석우 교수 ‘목 디스크, 꼭 수술해야 하나?’ / EBS ‘명의’
김석우 교수 ‘목 디스크, 꼭 수술해야 하나?’ / EBS ‘명의’

◆ 목 디스크 꼭 수술해야 할까?

4년 전 목디스크 진단을 받은 황씨... 황씨는 목과 어깨의 통증이 심했다. 손과 팔도 저려 설거지를 하지 못하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았다. 하지만 수술이 무서워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만으로 버텼다. 그러던 황씨가 최근 다시 병원을 찾았다. 상태가 심각해져 더 이상 일상 생활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정확하게는 ‘추간판탈출증’이지만, 흔히 ‘목디스크’라 불리는 이 병은 경추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다. 경추의 뼈와 뼈 사이에 있는 구조물인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는 병이다. 목과 어깨 통증, 손발 저림이 대표적 증상이다. 목디스크가 위험한 건 방치했을 경우 목뼈를 관통하는 신경다발인 ‘척수’가 눌려 사지 마비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수술이 두려워 병원 치료를 미루곤 한다. 과연 목디스크의 치료법은 수술밖에 없는 걸까? 비수술적 치료로는 완치할 수 없는 걸까? 꼭 수술을 해야 한다면, 과연 그 시기는 언제일까?

◆ 어느 날 갑자기 걸을 수 없는 경추 척수증, 경추 척수증은 왜 생길까?

30대 후반 서 씨. 갑자기 왼쪽 다리에 힘이 빠져 걸을 수가 없었다. 다리가 마비되는 느낌을 받았다.문제는 ‘경추척수증’이었다. ‘경추척수증’은 목뼈 안을 흐르는 신경 다발인 척수가 여러 가지 이유로 눌려 사지의 마비를 초래하는 질환이다. 척수에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흔히 볼 수 있는 ‘목디스크’, ‘후종인대골화증’, 뼈의 노화‘ 등이다. 

이는 서서히 진행되기도 하지만, 때로 급성으로 진행돼 급격한 마비 증상을 겪을 수도 있다. 경추척수증은 말 그대로 언제 터질지 모르는 ‘걸어다니는 시한폭탄’인 셈이다. 자칫 잘못하면 일상을 무너뜨릴 수도 있는 심각한 질환. 그러나 많은 사람이 ‘경추척수증’을 다른 질환과 구분하지 못해 치료 시기를 놓치곤 한다. 어떻게 하면 경추척수증을 발견할 수 있을까?

◆ 경추 척수증을 부르는 후종인대골화증

50대 정 씨는 몇 년 전부터 두통이 심했고, 목 뒤에 무언가 뭉쳐 있는 느낌을 받았다. 병원을 찾은 결과 병명은 뜻밖에 ‘후종인대골화증’이었다. 정밀 검사 결과 정 씨에겐 마비도 진행되고 있었다.

‘후종인대골화증’은 경추의 척수를 둘러싼 인대가 뼈처럼 굳어지는 병이다. 이는 경추척수증의 또 다른 원인으로, 심각할 경우 사지마비에 이를 수 있다. 이름도 낯설고 많이 알려지지 않아 더 두려운 병...과연 후종인대골화증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번 시작된 마비 증상은 돌이킬 수 있는 걸까?

각 분야 최고의 닥터들이 환자와 질병을 대하는 치열한 노력과 질병에 대한 정보, 해당 질환에 대한 통찰력을 미디어를 통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어 건강한 개인,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 EBS 1TV ‘명의’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EBS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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