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공급이 수요에 비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에 2% 넘게 올라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9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61달러(2.3%) 뛴 배럴당 71.9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 브렌트유 9월물 역시 1.56달러(2.2%) 상승해 배럴당 73.79달러에 체결됐다.
수요에 달리는 공급 부족 전망에 유가는 사흘째 상승했다. 모건스탠리는 투자노트에서 "원유수요 회복이 다소 둔화할 수 있지만, 펀더멘털(기초체력) 전망을 바꿀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반기에도 수요가 공급을 앞서면서 벤치마크 브렌트유는 배럴당 70달러 중후반대를 지속할 것이라고 모건스탠리는 예상했다.
한편 국제금값은 5영업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2.00달러(0.1%) 상승한 온스당 1805.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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