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대기환경 개선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해 가정용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추가 설치 지원 사업을 펼친다.

구로구는 “올해 상반기 친환경 보일러 2,102대를 보급했다”며 “친환경 보일러로의 교체가 급증함에 따라 1,160대를 추가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10년 이상된 보일러(2011.12.31. 이전 제조)를 친환경 보일러로 올해 교체 또는 교체 예정인 주민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소유주 ▲민간이 운영하는 보육원 및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 ▲소유주 ▲소유주 위임을 받은 세입자 순으로 지원한다.

소유주와 세입자의 경우 제조일로부터 오래된 보일러 교체 신청자를 우선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일반 가정 20만원, 저소득층 60만원이다.

신청을 원하는 이는 보조금 지급 요청서, 친환경보일러 설치 확인서, 건물등기부등본 또는 건축물대장 등을 갖춰 8월 31일까지 구청 환경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하면 가스비용을 절감하고 미세먼지도 저감할 수 있다”며 “상반기 신청을 놓친 주민 분들은 서둘러 신청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이광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