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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3월호 -그때 그 사람 지금은···/은희
[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3월호 -그때 그 사람 지금은···/은희
  • 양우영 기자
  • 승인 2021.08.07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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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3월호

'꽃반지 끼고'의 가수 은희

긴 생머리에 청바지를 입고 통기타를 뜯으며 '꽃반지 끼고'를 부르던 추억 속의 가수 은희. '결혼 반지 끼고' 남편 따라 미국으로 건너 갔던 그녀가 몇해 전 귀국, 서울과 제주 사이를 번갈아 오가며 지금 한창 '싸장님'으로 끝발 날리고 있다는데···. 은희와 함께 손잡고 걷는 추억의 오솔길.

1991년 3월호 -그때 그 사람 지금은···/은희1
1991년 3월호 -그때 그 사람 지금은···/은희1
1991년 3월호 -그때 그 사람 지금은···/은희2
1991년 3월호 -그때 그 사람 지금은···/은희2

 

가수 은희를 만난 날은 몹시도 바람이 거칠게 부는 날이었다. 

압고정동 4거리에서 제법 널찍한 골목길로 접어들면 '스톤 아일랜드(Stone Island)'라고 불리는 토탈 패션 빌딩이 조금은 이국적인 모습을 하며 서 있다.

뒷모습이 꽤나 칼칼하게 보이는 중년 여인 하나가 그 입구에 서서 네온사인 입간판을 만지고 있었다.

순간적인 직감은 누구도 그 진실됨을 훼손시킬 수 없는 법. 그녀가 지난 날 우리 젊은이들의 기억에 보라빛 물을 들이게 만든 노래 '꽃반지 끼고'의 가수 은희임을 알아 차리는 데는 0.1초도 걸리지 않았다. 

"은희씨죠?"

돌아서서 의아한 눈빛으로 상대편을 바라보는 이 여인의 모습에서 기자는 지난날 생머리 스타일로 통기타를 뜯으며 노래 부르던 인기 가수 은희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었다. 

'생각난다 그 오솔길 그대가 만들어 준 꽃반지 끼고 다정히 손잡고 거닐던 그 오솔길이 이제는 가 버린 가슴 아픈 추억···'

'꽃반지 끼고'란 이 노래를 떠올리며 은희의 모든 것을 알아 보자.

미꾸라지 잡으며 놀던 섬소녀는 무얼 잡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나?

은희의 본명은 김은희, 제주도가 고향이다. 제주도 모슬포 부근의 마을에서 제주 초대 금융조합 이사장을 지낸 김근익씨와 이은파씨 사이에 태어난 그녀는 2남1녀 가운데 외동딸.

어린 시절 남아 있는 기억이라고는 스스로 미꾸라지 잡던 기억밖에 없다고 할 정도로 전무한 상태.

나이 마흔은 넘긴 것 같은 그녀지만 자신의 생년월일을 좀처럼 가르쳐 주지 않는다.(중략)

 

Queen DB

[Queen 사진_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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