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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여자 양궁팀·유도 안바울에 축하 메시지 … "국민들께 희망과 자부심 안겨주었다"
文대통령, 여자 양궁팀·유도 안바울에 축하 메시지 … "국민들께 희망과 자부심 안겨주었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7.26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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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강채영·장민희·안산)과 유도 남자(66㎏급)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안바울 선수에게 각각 축전을 보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전날(25일) 도쿄올림픽에서 성과를 낸 선수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된 축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강채영(25‧현대모비스) 선수에게 "주장으로서 팀을 훌륭하게 이끌어 이룬 쾌거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강 선수가 단체전에서 허리 역할을 자처하며 든든하게 승리를 견인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장민희(22‧인천대) 선수에게도 축하 인사를 건네며 "특히 준결승에서 장 선수의 화살이 과녁 정중앙을 꿰뚫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마지막 궁사로서의 부담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순간마다 흔들림 없는 마무리를 해냈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안산(20·광주여대) 선수에게 "도쿄올림픽 우리나라 첫 2관왕을 축하한다"며 "단체전 첫 궁사로서 침착하게 과녁을 꿰뚫는 안 선수는 최연소 선수가 아니라 최고의 선수였다"고 응원했다.

앞서 안 선수는 지난 24일 양궁 혼성전에서 네덜란드를 꺾고 김제덕(17·경북일고) 선수와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안바울(27·남양주시청) 선수를 향해 "동메달 결정전에서 보여준 업어치기 한판은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턱 끝까지 숨이 차올라도 훈련을 멈출 수 없다던 집념 어린 노력이 5년 전 리우올림픽에 이어 또 한 번 국민들께 희망과 자부심을 안겨주었다.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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