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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평창 산골 정겨운 촌집, 조성빈 씨 슬기로운 여름생활
[EBS 한국기행] 평창 산골 정겨운 촌집, 조성빈 씨 슬기로운 여름생활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7.27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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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여름을 살기로 했다 2부. ‘슬기로운 여름생활’ / EBS 한국기행
우린 여름을 살기로 했다 2부. ‘슬기로운 여름생활’ / EBS 한국기행

오늘(7월 27일, 화요일 )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 ‘우린 여름을 살기로 했다’ 2부가 방송된다.

2009년 여름, 첫 방송을 시작한 <한국기행>이 3,000회를 맞아 이번주에는 ‘우린 여름을 살기로 했다’ 편으로 꾸며진다. 

여름 한복판을 살아가는 이들의 다양한 모습. 다시 만난 가거도의 여름과 만재도의 돌미역 작업, 이열치열로 더위를 이겨내는 이들과 느긋하게 안식하며 여름을 보내는 이들까지, 각자의 방법으로 여름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폭염과 장마 사이에서 쉬지 않고 여름을 살아내는 이웃들. 시원한 계곡을 품은 깊은 산골 오지에서, 여름 장마 겪으며 거침없이 흘러가는 강물 따라, 세찬 파도 휘몰아치는 바다에서 우리는 삶의 열정이 폭발하는 계절, 여름의 한 가운데를 지나는 중이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다시 찾아온 여름을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이웃들과 잊지 못할 여름날의 풍경 속으로 떠나본다.

우린 여름을 살기로 했다 2부. ‘슬기로운 여름생활’ / EBS 한국기행
우린 여름을 살기로 했다 2부. ‘슬기로운 여름생활’ / EBS 한국기행

◆ 슬기로운 여름생활 – 7월 27일(화) 밤 9시 30분 

강원도 평창, 해발 700미터가 넘는 산골 마을에서 정겨운 촌집을 내 멋대로 가꾸며 살고 있는 조성빈 씨를 만났다. 

남들은 여름휴가를 떠난다며 짐가방을 챙겨 산으로, 계곡으로, 바다로 떠나지만, 성빈 씨의 여름휴가는 집에서 오 분 거리에서 시작한다.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이웃사촌 동생과 함께 어린아이처럼 가재를 잡는 성빈 씨. 이 순간만큼은 아무 걱정 없이 온종일 뛰어놀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 

계곡에서 보내는 것만이 휴가가 아니다. 직접 멋스럽게 고친 촌집에서 창문을 바라보면 어디 가지 않아도 계절이 알아서 찾아온다. 이만큼 슬기롭게 여름을 보내는 이도 없으리라.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 피해 성빈 씨가 초대한 곳은 옛날 주막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공간. 주모로 변신한 조성빈 씨가 내주는 버들치 수제비와 머위 달걀말이에 여름이 고스란히 들어가 있다.

복잡한 도시와 사람 많은 피서지보다 산골 촌집에서 보내는 하루가 진짜 여름휴가 같다는 성빈 씨. 그녀의 슬기로운 여름 생활을 함께 즐겨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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