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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네마 ‘맨 인 블랙3’…MIB 최고 미션, 시간을 거슬러 미래를 구하라
일요시네마 ‘맨 인 블랙3’…MIB 최고 미션, 시간을 거슬러 미래를 구하라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8.01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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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맨 인 블랙3 (원제: Men In Black3, MIB 3)’ 포스터 / EBS1 일요시네마
영화 ‘맨 인 블랙3 (원제: Men In Black3, MIB 3)’ 포스터 / EBS1 일요시네마

오늘(8월 1일) EBS1 일요시네마는 베리 소넨필드 감독 영화 <맨 인 블랙3 (원제: Men In Black3, MIB 3)>이 방송된다.

윌 스미스, 토미 리 존스, 엠마 톰슨, 조쉬 브롤린 등이 열연한 <맨 인 블랙3 (원제: Men In Black3, MIB 3)>은 2012년 제작된 미국 영화로,  상영시간 106분. 15세 이상 관람가.

◆ 줄거리 : MIB 사상 최고의 미션! 시간을 거슬러 미래를 구하라!

알 수 없는 사건으로 현실이 뒤바뀌고 외계인의 공격으로 위험에 빠진 지구. 게다가 MIB 소속 베테랑 요원 ‘케이(토미 리 존스)’는 하룻밤 사이에 감쪽같이 사라진다. 모든 것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는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유일한 사람은 ‘케이’뿐인데….

사라진 파트너를 찾고 그동안 감춰졌던 우주의 비밀을 캐내기 위해 ‘제이(윌 스미스)’요원은 과거로 위험한 시간여행을 떠나게 되고, 그 곳에서 심하게 젊은(?) ‘케이(조쉬 브롤린)’와 마주하게 된다.

이제 이 둘은 24시간 안에 우주의 비밀을 풀고 현재로 돌아와야만 하는 MIB….

영화 ‘맨 인 블랙3 (원제: Men In Black3, MIB 3)’ 포스터 / EBS1 일요시네마
영화 ‘맨 인 블랙3 (원제: Men In Black3, MIB 3)’ 스틸컷 / EBS1 일요시네마

◆ 주제 : 존재 자체가 극비인 기관 맨인블랙에 소속된 요원들의 활약을 다룬 코미디 액션이지만, 전편에서와 마찬가지로 결정적인 순간 키워드로 작용하는 것은 바로 ‘진실’이다. 

이번 편에서도 제이는 케이가 자신에게 어떤 큰 비밀을 숨기고 있는 것을 눈치챈다. 하지만 이 비밀을 말하기도 전에 케이의 존재는 사라져 버린다. 나중에 제이는 자신의 아버지가 케이를 돕다가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케이가 숨기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모든 걸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보리스와 최후의 결판을 낼 로켓 발사대에서 군인들과 마주쳤을 때, 미래를 보는 그리핀은 제이에게 평소처럼 그럴싸한 거짓말을 하거나 기억 조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대로 말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제이도, 케이도 이에 진실을 말해보지만 아무도 이들을 믿어주지 않는다. 

하지만 결국 그리핀이 보여준 진실에 놀란 군인은 제이와 케이를 적극적으로 도와주게 되고, 그 군인은 알고 보니 제이의 아버지였다. 2편과 마찬가지로 3편에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오락적인 요소들 속에 진실의 중요성이라는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달한다.

◆ 감상 포인트 : 시리즈의 연이은 흥행 덕분에, 맨인블랙3는 어느 때보다 화려한 캐스트를 자랑한다. 이미 검증된 호흡과 코믹 연기를 선보인 윌 스미스, 토미 리 존스는 물론, 시간 여행이라는 소재를 통해 젊은 시절의 케이와 오 역할의 배우도 섭외하였다. 

토미 리 존스(케이)의 젊은 시절은 조쉬 브롤린이 맡아 놀라운 싱크로율을 선보인다. 새로 취임한 본부장 오 역할의 엠마 톰슨 역시 진지한 모습과 코믹한 모습을 동시에 선보인다. 또한 무뚝뚝하고 퉁명스럽기만 한 현재의 요원 케이의 모습과는 달리, 젊은 시절 좀 더 밝은 모습의 케이 역시 볼거리이다. 

전편에 비해 시간차를 두고 제작된 만큼, 몰라보게 달라진 그래픽 효과 또한 액션 블록버스터 본연의 재미에 충실하다. 거기에 1, 2편으로 구축해둔 ‘외계인이 공존하는 지구 사회’라는 독특한 세계관의 다양한 소재(외계인이 운영하는 식당, 외계인 전파상, 외계인 전용 교도소) 또한 맨인블랙만의 독특한 개성을 더한다.

영화 ‘맨 인 블랙3 (원제: Men In Black3, MIB 3)’ 스틸컷 / EBS1 일요시네마
영화 ‘맨 인 블랙3 (원제: Men In Black3, MIB 3)’ 스틸컷 / EBS1 일요시네마

◆ 베리 소넨필드 감독 : 베리 소넨필드는 1953년 4월 1일 뉴욕시 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1978년 뉴욕 필름 스쿨을 졸업한 후, 맨 처음 성인 영화 산업에서 일을 시작했다. 이후 1982년에는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다큐멘터리 <인 아워 워터> 촬영을 담당했고, 코엔 감독의 눈에 들어 1984년에는 <블러드 심플>에도 참여했다. 

소넨필드의 감독 데뷔작은 1991년 <아담스 패밀리>로 박스 오피스 흥행을 거두었고 이로 인해 1993년 속편 <아담스 패밀리2> 역시 메가폰을 잡지만 전편만큼의 흥행을 거두지는 못 했다. 이후 존 트라볼타와 함께 1995년 <겟 쇼티>를 작업했고, 1997년에는 제작자 스티븐 스필버그, 배우 토미 리 존스, 윌 스미스와 <맨 인 블랙>을 작업하여 큰 흥행 성적을 거두었다. 

1999년에는 윌 스미스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를 감독했으나 흥행과 평단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2002년, 윌 스미스와 세 번째로 같이 작업한 <맨 인 블랙2>를 감독하여 좋은 성적을 거둔다. 이후에는 2004년 <레모니 스니캣의 위험한 대결>, 2007년 디즈니의 <마법에 걸린 사랑> 등의 가족 코미디/판타지 영화를 기획하고 제작하였다. 

2012년 <맨 인 블랙3>, 2017년에는 넷플릭스 버전의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을 감독하였다. 2019년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의 메가폰을 잡아 시리즈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 참고자료 : EBS 일요시네마]

엄선한 추억의 명화들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EBS1 ‘일요시네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EBS 일요시네마 ‘맨 인 블랙3 (원제: Men In Black3, MIB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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