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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대통령 보좌한 인재 배우 박선영 남편으로 주목받은 김일범 통역관
3대 대통령 보좌한 인재 배우 박선영 남편으로 주목받은 김일범 통역관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11.11.1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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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통역’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은 청와대 의전팀 김일범 행정관.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이던 지난 2008년 1월부터 대통령의 통역을 도맡아왔다. 그가 주로 맡고 있는 일은 VIP통역 업무다. 단어 하나의 해석만으로도 중요한 외교 문제로 엇갈릴 수 있는 국가차원의 분야에서 통역을 맡은 것은 그의 실력이 최고라는 것을 반증하는 셈이다. 그는 지난 1999년 외국어 능통자를 대상으로 하는 외무고시 2부 수석으로 외교통상부에 들어갔다. 또한 그는 주 싱가포르·덴마크 대사와 오사카 총영사를 지낸 김세택 대사의 아들이기도 하다. 좋은 집안에서 전형적인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실력뿐 아니라 훈훈한 외모, 그리고 지도자의 신뢰까지 얻고 있다. 외교부 안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아서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도 청와대 통역을 맡아왔다.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깊은 신의를 얻어 3대째 대통령을 보좌하는 기록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엘리트 출신의 엄친아 그리고 탤런트 박선영의 남자
김 행정관의 이력 중에 눈에 띄는 것은 대학 재학 시절 밴드에서 드러머로 활동했다는 사실이다. 군 제대 이후에 공부에 매진해서 외교관이 됐지만 밴드에까지 소질이 있었던 그야말로 만능엔터테이너였던 것. 또한 김 행정관은 배우 박선영의 남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03년부터 박선영과 교제한 그는 7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해 5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 당시 박선영은 김 행정관과의 만남을 가진 지 3개월 만에 프러포즈를 받았던 특별한 사연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 행정관이 해외발령을 받던 날, 함께 공원을 산책하던 도중 갑자기 결혼을 하자고 한 것. 물론 예상치 못한 뜻밖의 청혼이었지만 박선영은 금세 그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였고 둘은 결혼을 전제로 연애, 결국 지난해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슬하에 아직 자녀는 없는 상태지만 둘은 서로에 대한 애정이 누구보다 각별한 잉꼬부부로 소문이 자자하다고. 특히 박선영은 주위 사람에게 남편을 소개할 때 “소탈하고 털털하며 매사에 똑 부러진다.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다”라며 늘 자랑하곤 했다.
미소가 닮은 두 사람,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 새삼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두 사람 모두 일은 물론 사랑에서도 타의 모범이 되는 부부가 되길 바란다.

 

 

사진출처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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