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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3월호 - 코믹기획
[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3월호 - 코믹기획
  • 양우영 기자
  • 승인 2021.09.04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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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3월호

후세인 신드롬 속의 콧수염 연예인들

거의 환상적인 후세인의 야심, 심하다 심해

1991년 3월호 - 코믹기획
1991년 3월호 - 코믹기획

 

정치적 야심으로 고귀한 생명을 전쟁의 포화 속으로 밀어넣은 후세인. 그의 콧수염은 독재자의 상징이라는데······. 덕분에 국내 연예계의 콧수염 스타들이 난데없이 치러내는 곤욕의 천태만상. 그리고 콧수염 가수 김흥국이 주워모은 '걸프전 유행어'

'바그다드에서 온 폭소탄' 걸프전과 후세인 신드롬

걸프전이 장기화되면서 콧수염을 기른 연예인들이 때아닌 수난시대를 맞고 있다. 특히, 미군포로를 공습빈도가 높은 지역에 '인간방패'로 내세우는가하면, 바다로 기름을 유출시켜 생태계를 파괴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후세인의 전략 때문에 그와 똑같이 콧수염을 기르고 있던 연예인들은 인간성(?)마저 의심받고 있는 처지라고 울상.

또한 각종 언론 등에서 후세인을 분석하며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콧수염과 성격의 상관관계를 다뤄 본의 아니게 후세인, 히틀러, 카스트로, 호지명 등 악명높은 독재자들과 함께 도매금으로 악인취급을 받고 있다는 게 콧수염 연예인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콧수염 연예인들이 제시하는 사례들로는 콧수염을 기른 인물은 자기과시가 심하고 자부심이 강한 성격적 특성이 있다는 관상학 이론 때문에 동료 연예인들로부터 새삼스런 관찰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 또한 호주의 한 정신의학자인 시 파카가 최근 '수염을 기른 남성은 성적인 면에서도 대부분 자기 실력 이상의 환상을 갖고 여성에게 접근하는 타입'이라고 주장함으로써 동료들의 놀림감이 되기도 한다고.

이에 대해 콧수염 가수 배철수는 "정말 실력(?)을 보여줄 수도 없고······"라며 특유의 너털웃음을 터뜨리는가 하면, TV오락프로그램에 후세인 복장으로 출연해 '후세인식 개그'를 보여주며 개그계의 신기원을 이루었다고 주장한 가수 김흥국은 "내 실력(?)은 이미 '아 응예에요'로 증명된 거 아니냐며 시파카의 주장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억지.

그런가 하면 콧수염 연예인들은 동료들이 퍼붓는 별명이 폭주, 보통 서너개씩의 새별명을 얻고 있다. 

'개그계의 독재자' '가요계의 뇌관' '바드다드에서 온 폭소탄' 등등. 특히 가요계와 개그계를 번갈아 다니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흥국은 '가수 비스마르크' '이중첩자'등 양동작전에 따른 새별명을 얻었다.(중략)

 

Queen DB

[Queen 사진_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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