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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초대형 조선주 9월16일 코스피 입성한다
현대중공업, 초대형 조선주 9월16일 코스피 입성한다
  • 최하나 기자
  • 승인 2021.09.02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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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이 2일 온라인 기업공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유튜브 캡쳐)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이 2일 온라인 기업공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유튜브 캡쳐)

 

뜨거운 공모주 시장에 초대형 조선주가 뜰 예정이다.

초대형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이 9월 1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공모를 통해 최대 1조8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2일 현대중공업은 온라인으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어 상장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중공업은 선박 건조 회사로 2019년 6월3일 신규 설립되었는데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으로부터 물적 분할한 것이다. 현재 현대중공업은 보유 수주량 기준 세계 1위 조선사로 현재 한국조선해양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조선시장은 호황이다.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이후 13년만에 불황에서 탈출한 것이다. 글로벌 조선·해운 리서치 기관인 영국 MSI는 2025년까지 글로벌 신조 시장 수요가 연 평균 약 16% 성장하는 등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판매자시장(Seller’s Market)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들어 7월말까지 조선해양부문에서 59척, 86억 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액(72억 달러)을 20% 초과 달성했는데 2014년 이후 같은 기간 수주량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8월 24일에는 머스크사로부터 세계 최초로 1조6500억원 규모의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을 수주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그 결과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지난해 말부터 신규 수주 증가로 선수금이 유입돼 현재 순차입금 비율은 34.9% 수준이다. 이는 국내 주요 조선사 평균인 107.9%와 비교해 3분의1 정도이다.

현대중공업은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 1조800억원 중 7600억원가량을 초격차 기술 확보에 투자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친환경·디지털 선박 기술 개발(3100억원) △스마트 조선소 구축(3200억원) △수소 인프라 구축(1300억원)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3% 늘어난 8조3120억원, 영업이익은 74.8% 감소한 325억이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3조9349억원, 영업손실 3942억원을 기록했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은 "세계 1위 조선사업과 엔진사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조선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친환경 미래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지난 50년에 이어 다가올 50년에서도 조선업계 1위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크레디트스위스이며 하나금융투자와 KB증권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한다. 삼성증권·대신증권·DB금융투자·신영증권은 인수회사로 참여하게 된다.

총 공모주식수는 전체 지분의 20% 수준인 1800만주, 주당 공모가 희망밴드는 5만2000원~6만원(액면가 5000원)선이다.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9360억~1조800억원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최대 4조6162억~5조3263억원에 이르게 된다.

2일과 3일 양일간 공모가 확정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진행된다. 일반 공모주 청약일은 오는 7~8일 이틀간이며 16일이 상장 예정일이다.

사진 뉴스1 글 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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