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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 진정한 멀티 플레이어
엄기준, 진정한 멀티 플레이어
  • 송해리 기자
  • 승인 2021.09.04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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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 진정한 멀티 플레이어
엄기준, 진정한 멀티 플레이어

 

 

드라마와 영화,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하는 배우 엄기준. 그야말로 진정한 멀티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다.

수많은 팬을 양산하며 세 번째 시즌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펜트하우스> 시리즈. 천서진, 심수련, 오윤희 역의 배우를 비롯해 모든 배우들이 불꽃 같은 연기를 보여주지만, 주단태를 맡은 엄기준 배우의 연기력도 그 속에서 오롯이 빛나고 있다. 제이킹 홀딩스 건축회사 대표, 부동산의 귀재인 그는 자수성가한 인물인 만큼 완벽주의적 기질을 갖고 있다. 가족들마저 거칠게 대하지만, 남들에게는 완벽한 가정으로 보이고자 부단히 노력하는 캐릭터다. 엄기준은 포악한 주단태를 완전히 본인인 것처럼 소화해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 7월 16일 첫 공연을 올린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서도 주연배우 명우역을 맡았다. 윤도현, 성규 등이 함께 출연해 ‘초호화 캐스팅’으로도 주목 받은 작품이다. 엄기준은 스크린 화면뿐 아니라 무대에서도 관객들과 직접 호흡하고 있는 것.

 

 

엄기준은 2006년 TV 드라마에 데뷔한 이래로 거의 매년 여러 편의 드라마와 뮤지컬을 소화해오고 있다. 이토록 장르를 가리지 않고, 또 쉬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아마도 그의 우직한 성품 때문일 것이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뭐든 쉽게 그만두지 않는다고 밝힌 적 있는데, 사람이든 일이든 심지어 게임이나 물건도 포함된다. 그의 애정을 한 번 받은 것이라면 오래돼 낡았더라도 소중하게 지킨단다.

평생 연기만 하고 싶다는 엄기준의 바람도 이와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안하무인의 주단태와는 달리 평소 엄기준의 성격은 조용하고 낯도 가린다고. 주변 동료들이 그를 가리켜 ‘연기 생각밖에 안 한다’고 할 정도로 본인의 일에 굉장히 충실하고 진지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글 송해리 기자│사진 제공 엄기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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