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을 말하는 사람의 기운은 남다르다. 흉스프레소 권서경이 그랬다.

권서경은 퀸(Queen) 인터뷰(4월호) 때 촬영 내내 의견을 제시하며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주도하더니 마주앉아 음악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자 한층 견고하고 따뜻한 기운을 전해왔다.

팬텀싱어 권서경에겐 음악의 힘이 있었다.

권서경이 생각하는 음악의 힘은 무엇일까.

때론 진지하게, 때론 재미있게 풀어내는 흉스프레소 권서경의 마음 속 이야기를 퀸(Queen)TV 영상으로 만나본다.(위의 영상을 클릭해 보세요)


 

Q. 권서경이 생각하는 음악의 힘은 무엇일까요?

서경 : 네. 그게 음악의 힘이 아닌가 해요. 제가 해볼수록 음악은 엄청 큰 힘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음악을 들으면 과거의 영광이 떠오르기도 하고, 미래의 비전이 떠오를 때도 있고요. 현실에 위안이 되기도 하고요. 사람과 사람 간에 말하지 않아도 호흡할 수 있잖아요. 같은 음악을 듣더라도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고요.

Q. 대중은 리스너로의 감정만 느낀다면 아티스트로서 느끼는 감정은 또 다르겠네요.

서경 : 그렇죠. 듣는 행복이 있다면 플레이어로서의 행복도 분명히 있어요. 제 노래로 힘을 얻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을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정말 뿌듯하고 진짜 행복해요. 감개무량한 이야기잖아요. 대신 그만큼 떨려요. 무대에 올라가면 아직도요. 그렇게 많이 선 무대인데 어떻게 익숙해지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Q. 그만큼 매 무대에 진심이라는 얘기기도 하고요.

서경 : 네. 혼을 갈아 넣어야죠(웃음).


Q. SNS로도 음악적 소통을 활발히 하시는 것 같아요.

네, 수익적 목적보다는 음악적 소통을 위해 열심히 하고 있어요. 유튜브 채널이 개인 세오TV와 흉스프레소 팀 채널 2가지인데 저와 팀을 알리고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인터뷰 송해리기자] 영상촬영 김도형기자


00:00:00 권서경이 생각하는 음악의 힘은 무엇일까요?
00:00:50 아티스트로서 느끼는 감정은 또 다르겠네요.
​​​​​​​00:02:30 SNS로도 음악적 소통을 활발히 하시는 것 같아요.

#권서경 #흉스프레소 #팬텀싱어

박소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