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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포커스] 청자공모전 수상작 발표, 9월 독서의 달, 공근혜갤러리 전속 해외작가전
[문화 포커스] 청자공모전 수상작 발표, 9월 독서의 달, 공근혜갤러리 전속 해외작가전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1.09.13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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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수상작
대상 수상작

 

[제21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 수상작 발표]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이 지난 10일 제49회 강진청자축제 기획행사로 마련된 제21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 입상작이 발표했다.

김대원 담당에 따르면 고려청자박물관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부문별 전문가 5명을 위촉해 예술성, 상품성, 독창성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실시했으며, 공모 주제를 “飮(마실 음)”으로 정하고 관련한 모든 청자 작품을 접수 받고 심사했다.

심사위원장인 김철우 교수(전남대학교)는 “우선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도 출품하기 위해 애써주신 작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뛰어난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전국 유일의 청자공모전으로서 그 위상이 여전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모전 방식이 바뀐만큼 앞으로 생활용기로서의 상품성과 실용성을 가진 작품들이 많이 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총괄 심사평을 전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전통과 디자인의 경계선에 있는 실용성을 겸비한 작품 출품이 증가하는 경향을 반영해 전통 부문과 디자인 부문으로 나뉘었던 공모 분야를 통합했다.

수상작은 ▲대상 강광묵 작가의 ‘춘하추동’ ▲최우수상 유정현 작가 ▲우수상 남정택 작가, 이승표 작가 작품이다. 이밖에 특선은 6점, 입선 20점을 포함해 30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은 문체부장관 상장과 부상으로 상금 1천만 원, 최우수상은 전라남도지사 상장과 상금 5백만 원을 지급하며 강진청자축제 기간에 시상식을 개최한다. 입상작품은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24일까지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 2층 전시실에 전시된다.

 

 

[영천시립도서관, 9월 독서의 달 행사 진행]

영천시립도서관(시장 최기문)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어깨펴기 가슴펴기 책도펴기’를 슬로건으로 한 달간 알찬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독서의 달을 맞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다. 책을 펴며 우리 마음의 기지개를 피는 힐링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진경 담당에 따르면 이번 독서의 달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줄이고 시민들이 책과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실속 있는 문화행사들을 마련했다.

먼저 6일부터 24일까지, 세계 어린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한국을 담은 그림책 100선’이 로비에서 선보인다. 또, 소공원에선 ‘작은 길 위에서 삶을 배우다’란 주제로 책 속의 좋은 글귀를 전시해 산책로를 걸으며 책 내음을 느낄 수 있다.

오는 11일에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도서관을 꾸준히 이용하며 책 읽는 생활을 실천한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우수이용자 시상식을 개최한다. 선정된 수상자들은 정수경 가족, 배인호 가족, 박영석 가족과 성인 부문 진선이, 안상희, 청소년 부문 최성환, 안세윤, 어린이 부문 최현우, 최다은, 최다인이다. 이들에겐 인증서 수여와 함께 1년간 대출권수 확대 및 대출기간 20일 연장의 도서관 이용 혜택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11일(토) 어린이를 위한 ‘원목 보관함 만들기’와 30일(목) 성인을 위한 ‘안마봉&냄비받침 만들기’의 일일특강이 준비되어 있으며 대출정지 면제 이벤트, 과월호 잡지 무료 배부 등도 함께 진행된다.

 

 

 

 

[공근혜갤러리, 전속 해외 작가 5인 전 열어]

2021년 10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키아프 아트페어 기간 동안 서울을 방문하는 해외 컬렉터들과 지방 컬렉터들을 위해 공근혜갤러리는 삼청동 전시공간에 특별 기획전을 마련했다.

갤러리 전속의 해외 작가 어윈 올라프, 팀 파르치코브, 첸 루오빙, 마이클 케나, 젠 박 5인이 꾸미는 특별 전이다.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국민 작가 어윈 올라프(1959-)는 2021년 올 한해,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전시회에 초대받고 있다. 지난 5월부터 4개월 동안, 독일 뮌헨 쿤스트 현대 미술관에서 대규모의 개인전이 열렸고 9월에 시작된 한국 대구 사진 비엔날레, 일본 교토 국제 사진 페스티벌에서는 대표 작가로 초청 받아 행사의 표지를 장식했다.

또한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수원 시립미술관에서는 한국-네덜란드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어윈 올라프의 대대적인 회고전이 열린다. 이번 공근혜갤러리 전시장에는 코로나 사태 이후 자연의 소중함을 경각시키는 메시지를 담은 그의 2021년 최신작, “ 숲속에서” 연작 중 3점을 선보인다.

2019년 공근혜갤러리에서 첫 개인 전을 가진 러시아 작가 팀 파르치 코브(1983-)는 사진, 영상, 영화로 정치, 사회적 이슈를 다룬 작품들을 선보이며 유럽을 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22년에는 베니스 비엔날레에 러시아 대표 작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그의 대표 작, “불타는 뉴스 “ 작품 2점이 전시된다.

추상 회화가 본격적으로 붐을 일기 시작한 중국에서 현재 러브 콜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재독 중국 작가 첸 루오 빙(1970-)의 최신 회화 작들도 전시된다.  2021키아프에서 공근혜갤러리 메인 작가로 전시 되는 3미터에 달하는 대작들은 독일의 저명한 RBK 병원 재단이 지원하는 2020년 예술프로젝트에 선발되어 전시되었다. 한자의 한 일 획을 화폭에 그은 듯한 형상은 땅과 하늘이 만나는 수평선에서 발산되는 빛의 에너지를 추상화 한 것이다.

이 밖에도 재미 교포 작가 젠박(1985-)의 도시 풍경을 레고 블록의 형태로 추상화 시킨 독특한 회화 작품들과 영국 사진 작가 마이클 케나(1953-)의 대표 작들도 함께 전시 된다.

특히 이번 키아프 기간 동안 젠박과 첸 루오빙의 작품은 인천 국제 공항에도 전시되어 한국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화-토/ 오전 10시 30분-오후 5시30분, 일/오후 12시-5시30분 (매주 월요일 휴관)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38 


[Queen 김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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