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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플로키” 한 마디에 유사코인 5000% 급등…WSJ “암호화폐 버블 심각”
머스크 “플로키” 한 마디에 유사코인 5000% 급등…WSJ “암호화폐 버블 심각”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9.15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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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시바 반려견 "플로키"를 언급하자 도지코인 등 관련 코인이 급등, 다시 한 번 도지코인이 주목받고 있다.

내재 가치도 없이 재미삼아 만들어진 도지코인이 머스크 덕분에 연초 유행하자 유사 코인이 이미 100개나 생겼으며, 도지코인을 두고 상표권 전쟁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일 머스크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애완견인 “플로키가 도착했다”고 알리자 ‘시바 플로키’라는 코인이 5000% 급등하는 등 관련 코인이 일제히 폭등했다.

‘시바 플로키’ 등 도지코인을 흉내 낸 유사 코인은 이미 100여 종에 달한다.

전세계 암호화폐 시황을 중계하는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5일 현재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는 코인은 모두 1만1877개다. 이중 약 100여개가 도지코인 관련 밈 코인, 즉 유사 코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초 머스크가 “달나라에도 가져갈 것”이라며 도지코인을 띄웠기 때문이다. 당시 머스크의 응원에 힘입어 도지코인은 73센트까지 급등했었다. 이후 도지코인을 흉내 낸 유사코인이 우후죽순 격으로 나왔다. 

유사 도지코인이 쏟아진 것은 물론 도지코인을 두고 상표권 분쟁도 벌어지고 있다.

도지코인은 2013년 시작됐다. 이후 도지코인 창시자들과 지지자들이 2014년 비영리단체인 '도지코인 재단'을 설립했다.

이들은 상표권을 주장하지 않았다. 도지코인이 이토록 오랫동안 존속하리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 사이에 벌써 6개의 유사 코인이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도지코인 재단도 원래의 상표권이 자신들에게 있다며 상표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내재적 가치가 전혀 없는 코인에 대한 상표권 분쟁이 벌어질 정도로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의 버블이 심각하다고 WSJ은 전했다. 

한편 15일 현재 도지코인은 23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은 314억 달러로, 9위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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