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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견정수·최휘 부부, 춘천의 작은 주말 작업실 ‘행복한 일상’
[EBS 한국기행] 견정수·최휘 부부, 춘천의 작은 주말 작업실 ‘행복한 일상’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9.17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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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지금 여기, 여유롭게’ 마지막 5부가 방송된다.

시대가 변했다. 더 많은 것을 갖기보다, 가진 것을 버리는 시대. 이른바 ‘미니멀 라이프’ 열풍이 식을 줄 모른다. 버리기와 비움. 그것을 꿈꾸는 이들의 마지막 행보는 ‘자연’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은밀하게 도피할 수 있는 나만의 장소. 느리고 고요하게 억지로 꾸미지 않는 삶. 번잡한 일상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자연 속에서 오두막 한 채 지어놓고 사는 이들은 한결같이 ‘행복하다’ 말한다.

<지금 여기, 여유롭게>에서는 누구의 방해도 없이 소박하게 꿈꾸는 집, 그곳에 사는 행복과 여유를 들여다본다.

이날 <한국기행> ‘지금 여기, 여유롭게’ 5부에서는 ‘작아서 행복합니다’ 편이 소개된다.

◆ 작아서 행복합니다 – 9월 17일(금) 밤 9시 30분 

‘지금 여기, 여유롭게 5부. 작아서 행복합니다’ / EBS 한국기행
‘지금 여기, 여유롭게 5부. 작아서 행복합니다’ / EBS 한국기행

강원도 춘천에는 고등학교 미술 선생님인 남편 견정수 씨와 시인인 아내 최휘 씨의 작은 주말 작업실이 자리해있다.

퇴직을 앞두고, 주말이면 이곳에 놀러 와 작업실을 하나씩 고쳐가는 재미에 일하는 고단함도 잊는 부부. 텃밭 일에 보수작업에 온종일 바쁘지만, 부부가 함께이기에 웃음을 잃지 않는다.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며 같이 기타를 연주하고 마당에서 캠핑하듯 고기를 구워 먹으면 이보다 더한 기쁨이 없다는데. 부부만의 공간에서 행복을 그리는 부부의 주말 일상을 따라가 본다.

‘지금 여기, 여유롭게 5부. 작아서 행복합니다’ / EBS 한국기행
‘지금 여기, 여유롭게 5부. 작아서 행복합니다’ / EBS 한국기행

충청남도 태안 한적한 바다 앞에 자리한 박현수, 박아름 씨 부부의 집 한 채.

아내 아름 씨의 외할머니 집이었던 이곳을 기억하기 위해 가족들이 머물다 쉬어가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 집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부부의 손길을 더해 예스럽게 고쳐나가는 중이다.

집 곳곳 할머니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는 흔적을 따라가고 비 오는 날 어릴 적 외할머니가 자주 해주시던 파전을 만들어 먹으며 어린 시절 추억을 나누는 부부. 

외할머니의 온기가 가득한 이 집은 부부에게 위로와 평온의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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