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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교육 문화] 한국교총,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 신승희 개인전 'Flowcatching'
[오늘의 교육 문화] 한국교총,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 신승희 개인전 'Flowcatching'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1.09.24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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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교원소청에 관한 규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에 대한 논평 내놔]

9월 17일 오전 11시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불이익처분을 받은 교원의 신속 구제 내용을 담은 ‘교원소청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안은 △교원소청심사위원회 구제결정 시 처분권자는 30일 이내 이행(재임용심사는 90일 이내) △구제명령 절차 규정 △최대 2,000만 원 부과 등 이행강제금의 금액산정 기준 규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시행은 9월 24일부터다.

이에 대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는 그간 교총이 지속적으로 요구한 ‘불이익처분 교원에 대한 교원소청심사위원회의 구제 결정 시 신속한 권리구제와 교권 보호 장치 마련’이 반영, 실현됐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한다. 또한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국회와 교육부의 노력을 높게 평가한다.

교총의 줄기찬 입법 제안과 활동으로 ‘교원지위 향상을 위한 특별법’(이하 교원지위법)이 지난 1991년 5월 31일 제정돼 교원 소청심사제도(당신‘교원징계재심위원회’)가 마련된 바 있다. 이 제도를 통해 그간 억울한 처분을 받은 교원들이 많이 구제됐지만 처분권자가 그 결정을 이행치 않거나 긴 소송전으로 바로 구제받지 못하면서 고통 받는 사례가 왕왕 발생해 왔다.

따라서 이번 ‘교원소청에 관한 규정’ 개정과 시행을 통해 교총은 불이익처분 교원에 대한 신속한 권리구제가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나아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의 결정을 이행치 않으며 진행되는 기나긴 소송전도 이번 기회에 없어지도록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적극 나서야 함을 강조한다.

무엇보다 교원소청심사제도(행정심판)의 제도적 취지는 교원이 행정청(국·공·사립학교)의 부당한 처분으로 권리 및 이익을 침해받았을 때, 행정소송에 앞서 신속하게 권리를 구제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하윤수 회장은 “이번‘교원소청에 관한 규정’개정·시행을 계기로 학교 현장의 심각한 교권 침해 현실을 정부, 정치권, 사회가 인식해 교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전국 교권사건 발생건수 1만 867건(2016년〜2020년)
* 한국교총 교권사건 처리건수 2,496건(2016년〜2020년)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 사전예약제 관람]

(재)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필국) 강원국제예술제 운영실은 대한민국 최초 노마딕 시각예술 축제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의 사전예약 운영시스템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강원국제트리엔날레는 국내 유익의 노마딕 프로젝트를 지향하는 국제예술제로 3년 주기 순회형 미술 행사다. 오는 9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39일간 홍천 옛 탄약정비공장과 와동분교, 홍천미술관, 홍천중앙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네이버 예약 서비스(https://booking.naver.com/ “강원국제트리엔날레”검색)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을 통한 ‘사전 시간 예약제’로 운영된다.

1시간 단위로 예약 가능하며 예약 가능 날짜와 인원수, 시간을 누르고 기타 동의 절차를 거치면 예약이 완료된다. 시간대별 사전 예약 인원을 제외하고 잔여 티켓이 있으면 현장 방문 관람이 가능하다.

전체 관람료는 5천원이며 홍천미술관, 홍천중앙시장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유료 관람객의 경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홍천중앙시장 및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따스한 지역 사랑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각 장소 별로 예약을 진행해야 하므로 관람 소요 시간과 장소별 이동 시간을 확인한 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외부에 설치된 전시작품은 누구나 볼 수 있지만 와동분교의 교실과 탄약정비공장 내부전시, 홍천미술관, 홍천중앙시장 등 실내 전시는 반드시 사전예약자에 한해서만 관람 가능하다.

관람객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클린강원패스포트, QR코드 출입 명부 등록, 발열 체크, 간격 두며 줄서기,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전시장 방역 절차를 거쳐야 한다.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은 국제전의 위상에 걸맞게 6대륙에 두루 포진한 39개국의 국내외 작가 104팀이 120여 점의 출품작을 대거 선보인다. 예술감독과 큐레이터가 참여하는 ‘트리엔날레 데이트’와 ‘트리엔날레 나이트’등 관객을 위한 투어가이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갤러리세인, 신승희 초대전 'Flowcatching' 개최]

독일 니더라인대학교 도자 유리디자인학과 디플롬을 졸업한 신승희 도예작가가 초대 개인전  'Flowcatching' 을 연다.

신작가는 자연의 순수한 에너지를 담기 위해 ‘오랫동안 바라보기, 사색하기’를 실천한다.

작가가 자연을 바라보는 태도를 우리는 작품을 통해 취하게 된다.

작품을 마주하는 동안 잠시나마 불필요한 생각을 버리고 그 순수한 에너지에 집중해 보게 된다.

작가의 회화는 오랫동안 머무르게 하는 힘이 있다. 색이 캔버스에 천천히 스며드는 느낌이 평온함을 선사한다. 작가의 캔버스는 특별하다.

백자 흙을 묽게 만들고 전주 한지 닥죽과 고루 섞어 한달 간 숙성한다. 그 후 석고판 위에 여러 번 겹쳐 발라 고온에 구워 만든 캔버스이다. 흙의 미세한 굴곡과 한지의 질감이 일반 캔버스와는 다른 느낌을 준다. 도자 캔버스와 위에 얹어지는 푸른 색채가 만나 자연스러움을 극대화한다.

작가는 가장 본질적인 것을 표현하기 위해 자연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진실함에 정의를 표할 뿐 자극적인 요소는 첨가하지 않는다. 침묵으로 발산하고 있다. 자연스레 명상적이고 현재 이면의 삶을 응시하게끔 만든다. 작품은 관람자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고요하고 근원적인 감동을 선사한다.

‘청색, Blue’를 사용하는 작가들은 많다. 청색이 가지는 상징적인 의미는 무수하다. 사람들은 가끔 여유를 찾고 싶을 때, 하늘을 보거나 먼 산, 그리고 드넓은 바다를 바라본다. 푸른 빛, 청색이 갖는 의미는 여기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청색에는 꾸밈이나 화려함 보다는 단순하고 절제된 특성이 강하다. 도자용 코발트 안료가 흘러내리는 기법을 수 없이 반복하는 작업은 깊은 내면으로부터 솟아나는 작가의 본질이자 세상의 이치, 그리고 자연의 에너지를 표현해내고자 하는 것이다.

작가는 20여년간 여행을 다니며 자연 속에서 평온과 휴식을 취하고 충분한 에너지를 얻는 경험을 하였다. “자연의 에너지가 우리 인간에게 주는 변화와 그러한 에너지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사유”하면서 작품에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고심하였다.

자연의 에너지, 중력(Gravity)을 고찰하는 것부터 시작하였다. 장대한 자연을 묵묵히 응시하다 보면 인력이나 또 다른 힘이 가해지지 않는 이상 대부분 중력에 의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작가는 이 힘이 가장 편안하면서도 영향을 많이 미치는 자연의 힘이라 생각하여, 따라서 주요기법인 ‘플로우(흐름, flow)’가 비롯되었다. 

드림캐쳐(dreamcatcher)는 악몽을 잡아주어 좋은 꿈을 전해준다는 주술적인 의미가 있다.
작가는 작품에서 자연적인 흐름의 유연함과 조화로움의 에너지를 통해 일상의 복잡함을 떨쳐 내기를 바란다.

이 의미로 이번 전시의 주제를 ‘플로우캐칭(flowcatching)’이라 명명하였다. 작가는 자연으로부터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었고 이를 예술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 따라서 앞서 언급한 ‘예술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예술가의 삶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에 ‘플로우캐칭’으로 답할 수 있다.

작가는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어떠한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자연의 풍경을 그리는 동안 아름다웠던 추억의 풍경을 소환한다. 자연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던 경험과 같이 긍정적인 영향을 전해주고 있다. 마치 여행을 다녀온 뒤 그 여행의 감동을 누군가에게 전달하는 것과 같다.

작품 앞에 마주하게 되는 동안은 작가가 감각한 자연의 평화로움과 순수한 에너지를 느끼며 잠시나마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화를 찾는 사색의 시간으로 이끈다.

● 전시명: 갤러리세인 기획초대 신승희 개인전 - Flowcatching
● 전시기간: 2021. 9. 29(수) ~ 10. 8(금) 11am – 6pm(일요일 휴무)
● 전시장소: 갤러리세인, 강남구 학동로 503 한성빌딩 204 (청담동, 청담역 10번 출구)

 

 

[Queen 김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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