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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업계, 백신접종 인센티브 확대 요청
돌잔치 업계, 백신접종 인센티브 확대 요청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9.27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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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관련 자영업자 모임인 '안전한 가족 돌잔치 전국연합회(연합회)'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돌잔치 업계에 백신접종 인센티브를 확대 적용해줄 것을 요청하는 기자회견과 모니터링 차량 시위에 나서고 있다. 2021.9.27 (사진 뉴스1)
돌잔치 관련 자영업자 모임인 '안전한 가족 돌잔치 전국연합회(연합회)'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돌잔치 업계에 백신접종 인센티브를 확대 적용해줄 것을 요청하는 기자회견과 모니터링 차량 시위에 나서고 있다. 2021.9.27 (사진 뉴스1)

 

500여 돌잔치 관련 자영업자들이 방역정책 개선을 촉구하며 27일 전광판 차량시위에 나섰다.

'안전한 가족 돌잔치 전국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잔치 업계에 백신접종 인센티브를 확대 적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연합회는 돌잔치를 위한 상차림, 한복, 떡집, 답례품, 사진촬영을 준비하는 소규모 자영업자 500여명이 모인 단체다.

연합회는 관련 업계가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오후 6시 이후 2인 모임만 가능해진 지난 7월 이후 3개월가량 영업을 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돌잔치가 보건복지부에 의해 사적모임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연합회 운영진 강소희씨는 "돌잔치가 진행되려면 최소 10명정도의 인원이 확보돼야 한다"며 "백신 인센티브 확대를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방역지침 변화를 촉구하는 전광판이 달린 시위차량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부서울청사 인근을 돌 예정이다. 전광판에는 '매일 매일 자영업자 죽이는 중수본 지침 얼마나 더 죽어야 하냐'는 문구가 쓰여있다. 

기자회견에는 사적모임 최대인원 기준인 연합회 소속 자영업자 6명이 참석했다. 강씨는 기자회견 이후 노란 상복을 입고 '돌잔치 자영업자'가 적힌 영정사진을 들고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했다.

강씨는 "사적모임 금지라는 타이틀을 갖고도 재난지원금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자영업자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울먹였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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