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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여겨볼 지자체 소식] 강남구, 구로구, 송파구
[눈여겨볼 지자체 소식] 강남구, 구로구, 송파구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9.28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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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 안내문 [강남구 제공] 

■ 세곡커뮤니티센터, 강남구 제10회 아름다운 건축물 대상 수상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를 다음달 5일부터 23일까지는 코엑스 아티움 1층, 25일부터 31일까지는 청담역 미세먼지 프리존에서 진행한다.

전시회에서는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된 작품 18점을 사진과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작품들은 지난 3월에 진행한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26개의 관내 건축물 중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올해 대상으로 선정된 공공건축물 ‘세곡커뮤니티센터’는 강남의 도시 이미지와 공공의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했으며, 친환경적 설계기법을 반영해 에너지 절감에도 뛰어난 건축물이라는 평을 받았다.

코로나19로 개막식과 시상식은 생략되며 상장 및 동판은 건축주와 설계자에게 비대면으로 전달된다. 이번 전시회는 강남구청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개막 당일에 영상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이기택 건축과장은 “2006년 시작해 10회를 맞이한 전시회는 지금까지 222개의 건축물을 선정해 우리나라 건축문화 발전을 선도해왔다”며 “대상으로 선정된 세곡커뮤니티센터가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공공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공공건축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사진 가운데)이 제6회 지역·사회발전 공헌대상에서 사회갈등해소 부문 단체상을 수상했다 [구로구 제공]
이성 구로구청장(사진 가운데)이 제6회 지역·사회발전 공헌대상에서 사회갈등해소 부문 단체상을 수상했다 [구로구 제공]

■ 구로구, ‘제6회 지역·사회발전 공헌대상’ 수상… 2년 연속 수상기관 선정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제6회 지역·사회발전 공헌대상’에서 사회갈등해소 부문 단체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지역·사회발전 공헌대상’은 사회 갈등과 대립, 집단이기주의를 넘어 공동체의 화합과 사회 통합을 진작하기 위해 지역갈등 해소에 기여한 자치단체와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세계일보가 주관한다.

사회갈등해소, 통일준비 2개 부문에서 접수된 후보자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사회갈등해소 부문에서는 구로구를 포함한 3개 자치단체와 개인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구로구는 주민이 직접 결정하는 참여민주주의 실현에 힘써왔다. 지난 2019년부터는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민과 관이 함께 준비하는 구로마을 민주주의 축제 ‘공감 GURO’를 개최해오고 있다. 구로의 민주주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마을 민주주의 비전을 모색하는 ‘공감 GURO’는 기획부터 진행·참여 등 모든 과정을 주민들과 함께한다.

내·외국인 주민 모두가 화합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들도 펼치고 있다. 2018년 지역 내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을 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하기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하나로 통합해 원스톱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통합지원센터도 개소했다.

다양한 문화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다문화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민·관·학 정책네트워크인 ‘多가치 多누리 거버넌스’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2019년 8월에는 유럽평의회가 주관하는 ‘상호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상호문화도시는 다양한 문화와 국적을 가진 주민들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사회통합을 추구하는 도시를 말한다.

구로구는 세대 갈등을 해소하고 기성세대와 청년들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청년들의 어려움 해결에도 힘쓰고 있다.

청년들의 취업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난해 5월 천왕역 지하 1층에 일자리 토털플랫폼 ‘구로청년공간 청년이룸’을 개관하고 취업 준비부터 직무 전문성 숙련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4차 산업시대를 대비해 개발자, 데이터마케터, 디자이너 등 직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니 인턴’ 등 실무 기회도 제공한다.

지난해 말에는 오류1동주민센터 복합화사업을 통해 청년·신혼부부·고령층을 위한 임대주택(180세대)을 건립했고 개봉동(895세대), 가리봉동(246세대) 등에도 청년주택을 추가로 조성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구로구가 참여민주주의 실현, 내·외국인 주민 화합, 세대 갈등 해소 등을 통해 지역 내 갈등 해소에 적극 노력해온 점을 높게 평가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과 구청 직원들이 사회 통합과 갈등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해온 결과 사회갈등해소 부문 수상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나 되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풍납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 조성된 ‘도란도란 책방’ [송파구 제공]

■ 송파구, 풍납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 주민 위한 ‘도란도란 책방’ 운영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풍납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 주민들을 위한 ‘도란도란 책방’을 조성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풍납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풍성로28)는 풍납동 토성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시행하면서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주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설치한 시설이다. 지난 9월 1일 이곳에 조성된 ‘도란도란 책방’은 풍납2동 주민센터에 있던 새마을문고가 주민센터 신축공사로 일시 폐쇄되어 구가 마련한 것이다.

책방에는 베스트셀러와 역사도서, 어린이 도서 등 장서 630여 권이 구비되어 있다.

특히, 구는 주민들의 백제문화 이해를 돕고, 나아가 풍납동에 거주하는 자긍심을 갖도록 백제 한성기 문화에 대한 논문 및 자료집, 전문도서 등을 비치했다.

더불어 올해 안에 추가로 도서 100여 권을 구매하고 기증도서도 적극 확보해 풍납동 주민들의 도서 욕구를 맞춰 나갈 계획이다.

이용시간은 풍남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평일 업무시간 중 10시에서 18시까지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풍납동 주민에게 1회 3권까지 책방 내에서 읽을 수 있게 하거나, 최장 14일간 도서 외부 대출을 병행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독서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도란도란 책방을 운영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더 다양한 양서를 확보해 주민들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일상에서 독서를 통해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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