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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3월호 -성공한 기업탐방
[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3월호 -성공한 기업탐방
  • 양우영 기자
  • 승인 2021.10.0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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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3월호

여성복계의 앙팡테리블 쌍방울룩

24계절을 사는 여성에게 칼라풀한 개성을 입힌다

대담한 색상과 활동적인 디자인으로 현대여성의 옷을 갈아입힌 쌍방울룩. 1988년 1월 12일 설립돼 갓 3년을 넘긴 짧은 역사의 기업이자만, 강렬한 이미지를 여성들에게 부각시킨 '기비'로 급성장한 이 회사가 새 브랜드 '키-스'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1991년 3월호 -성공한 기업탐방
1991년 3월호 -성공한 기업탐방

 

강한 개성으로 돌풍 일으킨 쌍방울룩의 데뷔작 '기비'

강렬한 원색, 활동미를 살리는 심플한 디자인, 평범을 거부하는 파격적이면서도 세련된 코디네이트가 특징인 하이캐주얼 '기비(Givy)'. 1988년 1월 12일 설립된 쌍방울룩(당시 쌍방울레나운룩)이 내놓은 브랜드 '기비'는 기존 여성복 시장에 그 독특한 캐릭터를 내세우며 당찬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내 내의류 업계의 정상을 지켜온 쌍방울그룹이 일본의 레나운룩과 51대 49의 합작으로 설립한 쌍방울룩은 출범과 동시에 여성복 업계를 긴강시키며 급성장의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출범 3년째인 올해 2월 현재 23개의 매장(서울 9곳, 지방 14곳)을 가지게 되었고 90년도 매출액은 84억원 규모. 출범 첫 해인 88년에 10여억 규모의 매출액을 기록해던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더구나 '기비'라는 단일 브랜드만으로 일궈놓은 성과라는 점은 괄목할만하다. 그러나 올해로 설립 4년째를 맞고 있는 쌍방울룩으로서는 만족하고 있을 수밖에 없다. 단일 브랜드는 매출액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지금 그 한계에 다다랐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복 시장은 라이프 사이클이 무척 짧습니다. 1년에 4백개 정도의 스타일이 개발되어야 구매층의 기호와 유행에 보조를 맞출 수 있습니다. 1년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이지만 여성복 업계는 24계절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만큼 구매층인 여성의 기호와 감각은 예민하고 다변적이지요. 하나의 스타일을 지닌 제품이 판매될 수 있는 기간은 20여일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 안에 승부를 내지 못하면 소화해 낸다고 해도 단일 브랜드의 매출은 한계가 있는 법입니다"

이경후사장(44)의 말이다. 설립과 함께 취임해 3년간 쌍방울룩을 이끌어온 그는 올해를 그 한계의 해로 보고있다. 예상 매출액은 1천55억원 정도. 그래서 올 가을에 새로운 브랜드를 내놓을 계획이다.(중략)

 

Queen DB

[Queen 사진_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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