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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위드 코로나' 거듭 확인 ... "중증환자 중심의 의료체계 구축하겠다"
권덕철 '위드 코로나' 거듭 확인 ... "중증환자 중심의 의료체계 구축하겠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0.06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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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 뉴스1)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 뉴스1)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 의지를 6일 거듭 확인했다.

권덕철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국민 개인의 삶을 되돌리고, 사회·경제적 활동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일상 회복 과정에서 국민들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 방역과 민생 간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방역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접종자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거리두기를 개편하는 한편, 방역·의료대응 체계의 효과성은 더 높이겠다. 역학조사와 진단검사를 강화해 방역 역량은 제고하고, 사망 최소화를 위해 중증환자를 중심으로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과 전문가, 관련 단체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소통해 국민들이 이해할 만한 합리적인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은경 청장 역시 "10월 말까지 60세 이상 고령층의 90%, 18세 이상 성인의 80% 접종 완료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이행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정 청장은 "백신 접종 간격을 단축하고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기회를 확대해 접종 완료율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상반응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보상범위 확대를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예방접종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 백신의 예방효과를 지속·유지하기 위해 추가접종도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겪는 희생, 일상의 제약으로 답답함을 느끼는 국민 불편을 잘 알고 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정부 내 토론과 국민의견 청취를 거쳐 방안을 보완하고 준비되는 대로 국민에 발표하겠다"고 부연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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