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3:05 (토)
 실시간뉴스
[눈여겨볼 지자체 소식] 강남구, 구로구, 송파구
[눈여겨볼 지자체 소식] 강남구, 구로구, 송파구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0.06 1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남구의 ‘코로나19 원스톱 검사시스템’이 행정안전부 2021 상반기 적극행정 부문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강남구 제공]
강남구의 ‘코로나19 원스톱 검사시스템’이 행정안전부 2021 상반기 적극행정 부문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강남구 제공]

■ 강남구, 행안부 선정 ‘21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기관’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스마트방역을 구현하기 위해 ‘코로나19 원스톱 검사시스템’이 지난달 27일 행정안전부의 2021 상반기 적극행정 부문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강남구는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스마트감염병관리센터를 설립하면서 QR코드를 이용해 전 과정을 전산화한 원스톱 검사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올해 4월 질병관리청과 협업으로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강남구가 이 시스템을 독자개발하기 전까지는 별도의 전산입력과정이 필요해 인력소모가 심하고 확진자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구는 지난해 검사수탁업체와 데이터 공유시스템을 확보한 뒤 올해 질병청과도 공유시스템을 마무리하면서 하루 검사자 5000명 이상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민선 7기 강남구의 모든 행정과 판단의 출발점과 종착점은 구민에게 도움이 되느냐 여부”라며 “57만 강남구민을 위해 구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적극행정을 끝까지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 스마트감염병센터는 지난 2월 구청장협의회 자치구 우수사례, 3월 대한민국서비스대상(산자부), 4월 적극행정 최우수구(서울시), 8월 전국자치구행정서비스평가 1위(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 스마트도시 인증(국토부) 등 지자체 적극행정의 모범사례로 호평을 받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 맞춤형 ‘통합안전 스마트폴’이 설치된 미래초등학교 앞 [구로구 제공]
어린이보호구역 맞춤형 ‘통합안전 스마트폴’이 설치된 미래초등학교 앞 [구로구 제공]

■ 구로구, 어린이보호구역 맞춤형 ‘구로형 스마트폴’ 설치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어린이보호구역 4곳에 ‘구로형 스마트폴’을 설치해 어린이 보행안전과 방범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구로구에 따르면 ‘구로형 스마트폴’은 교통사고와 범죄를 한 번에 예방하는 스마트 통합안전시스템이다. 하나의 지주에 범죄 예방, 무단투기 방지, 교통안전, 와이파이 등의 기능을 통합해 시설물 중복설치 방지로 인한 예산절감과 도시미관 개선 효과가 있다. 

구로구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어린이보호구역에 ‘통합안전 스마트폴’, 주택가 이면도로에 주거형 ‘CCTV 스마트폴’, 대로변에 도심형 ‘가로등 스마트폴’ 3가지 형태의 현장 맞춤형 스마트폴을 제작, 설치했다.

어린이보호구역 맞춤형 ‘통합안전 스마트폴’이 설치된 장소는 미래초, 천왕초, 오류남초, 구로삼성어린이집 등 4곳 8개소다. 교통표지판, 불법 주정차 단속, 방범 CCTV 기능을 하나의 지주에 통합했다. 보행신호 음성안내 장치도 설치해 보행자가 무단횡단하거나 적색신호 시 정지선을 이탈하면 경고 음성을 송출한다. 

인근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몸비 방지 앱 신청도 받는다. 학생과 학부모가 동의 후 앱을 설치하면 보도를 건널 때 ‘보행중 스마트폰 주의’ 문구가 표출된다. 

구로구는 총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4곳에 올해 3월 설치를 시작, 9월 완료했다. 연내 어린이보호구역 7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2019년에는 구로경찰서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범죄 위험이 높은 주택가 이면도로에 주거형 ‘CCTV 스마트폴’을 설치했다. 지난해에는 신미림초 2곳에 어린이보호구역 맞춤형 ‘통합안전 스마트폴’을, 경인로 등 대로변 5곳에 도심형 ‘가로등 스마트폴’을 설치했다.   

구로구는 올해 말까지 총 90개소에 지역별 맞춤형 ‘구로형 스마트폴’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시비를 포함해 총 37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한편 구로구는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 교차로 사각지대 등 교통안전 위험이 있는 지역에 ‘스마트 알림이’도 설치했다. 어린이보호구역 등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총 17곳에 스마트 알림이를 운영 중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구로형 스마트폴’ 구축 사업을 통해 지역별 세심한 관리와 주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주민 안전․복지․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정지구 내 ‘미래형업무단지’ 전경 [송파구 제공]
문정지구 내 ‘미래형업무단지’ 전경 [송파구 제공]

■ 송파구 “‘문정비즈밸리’ 새 이름 찾습니다”…22일까지 공모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서울 동남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는 문정지구 ‘문정비즈밸리’의 새로운 명칭을 찾는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오는 10월 22일까지 ‘문정비즈밸리 명칭 변경 현상공모’를 실시한다.

문정지구는 서울 동남권의 지속 성장을 위해 미개발지인 문정동 649번지 일대 548,239㎡ 부지에 2007년 문정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어 2022년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2014년에는 현상공모와 구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현재의 ‘문정비즈밸리’로 명칭을 선정했다.

그러나 구는 ‘문정비즈밸리’라는 명칭이 문정지구를 구성하는 법조, 미래형업무단지, 문정컬처밸리를 아우르는데 한계가 있고, 최근 변화하는 미래산업 트렌드를 반영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명칭 변경에 나섰다고 배경을 밝혔다.

현상공모는 송파구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우편 및 방문 접수, 팩스, 이메일 등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송파구민을 포함해 전국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는 공모된 명칭 중 최우수 1개, 우수 1개, 장려 2개를 선정해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문정지구는 산업과 경제, 문화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 잡아 이제는 그에 어울리는 새로운 이름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코로나19로 산업 환경에도 큰 변화가 시작된 만큼, 독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명칭을 선정해 문정지구의 인지도를 더욱 높여 서울 동남권의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정비즈밸리는 1공구 법조단지, 2공구 미래형업무단지, 3공구 문정컬처밸리로 구성되었다. 법조단지에는 서울동부지방법원,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구치소 등 주요 법무행정기관이 입주해 있으며, 미래형 업무단지에는 IT융합, 바이오메디칼 등 신성장동력산업 2,5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청년 일자리 3만여 개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문정컬처밸리에는 대형 광장 및 다양한 문화공간이 조성되어 시민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Queen 이광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