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1:10 (목)
 실시간뉴스
[지자체 뉴스] 송파구, 로봇직원 투입…구로구, 공정무역 캠페인 행사
[지자체 뉴스] 송파구, 로봇직원 투입…구로구, 공정무역 캠페인 행사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0.06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시스템 [송파구 제공]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시스템 [송파구 제공] 

■ 송파구, 코로나19 업무에 로봇직원 투입…행정업무속도 획기적 단축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지난해 도입된 로봇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RPA)시스템을 행정업무에 확대하여 디지털 업무혁신을 가속화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로봇직원(RPA)이란 사람이 수행하던 단순·반복업무를 SW로봇이 대신하여 자동수행하는 기술이다. 민간에서는 많이 활성화된 기술이지만 공공기관에서는 도입 초기단계로, 송파구는 지난해 9월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행정업무에 RPA를 도입하여 민원 업무처리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바 있다.

특히, 구는 올해 7월부터 코로나19 대응 행정업무에도 로봇프로세스 자동화(RPA)시스템 적용을 시작했다. AI기반의 스마트한 업무처리로 단순 행정업무를 간소화하고, 이를 통해 직원은 구민을 위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을 혁신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업무 부담이 과중한 가운데, 보건소의 업무 중 ▲코로나19 역학조사서 출력 ▲위생키트배송명단 작성 ▲자가격리 모니터링 결과 수합 ▲자가격리 전담공무원 배정 등 총 4가지 업무에 로봇프로세스 자동화(RPA)를 적용하여, 업무시간을 대폭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과거 직원이 단순 민원 처리 결과를 정리 했을 때보다 연간 업무시간을 70% 가까이 감축한 것은 물론, 완벽한 정확도를 보장하는 업무처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 절감된 시간 동안 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 직원들의 업무만족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로봇프로세스 자동화(RPA) 시스템 도입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에 대한 성취감과 만족도는 물론, 업무 생산성도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재택근무 확산 등 비대면 업무 환경을 대비해 추가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 업무혁신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이 공정무역 캠페인 ‘구로 공정한 2주’ 행사 축사를 하고 있다. [구로구 제공]
이성 구로구청장이 공정무역 캠페인 ‘구로 공정한 2주’ 행사 축사를 하고 있다. [구로구 제공]

■ 구로구, 공정무역 캠페인 ‘구로 공정한 2주’ 행사 열어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공정무역 캠페인 ‘구로 공정한 2주’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구로구에 따르면 공정무역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2019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이달 17일까지 구로구 곳곳에서 펼쳐진다. 

행사는 구로구, 구로공정무역협의회가 주최하고, 구로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주관한다. 참여단체는 구로마을대학, 구로고 사회적협동조합, 서울남부두레 생협, 구로아이쿱 생협, 사단법인 두리하나 다울, 영림중 사회적협동조합, 함께배움 사회적협동조합, 한살림 구로점, 마을에서 함께 크는 아이들 협동조합 등이다. 

참여단체들은 공정무역 관련 제품 전시․체험, 퀴즈 대회, 슬로건 공모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을 모집해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온라인 방식도 병행한다.

5일에는 ‘구로공정무역 랜선장터’가 유튜브 생방송으로 송출됐다. 이성 구로구청장, 박동웅 구로구의회 의장, 김희서 공정무역위원회 위원의 축사를 시작으로 공정무역물품 꾸러미 판매, 구로공정무역만들기 토크쇼 등이 진행됐다.    

한편 구로구는 올해 ‘서울시 구로구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생산자의 권리 보호와 경제적 자립을 추구하는 공정무역의 의미를 되새기고 정의롭고 윤리적인 소비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