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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이 강렬한 배우 조인성
매 순간이 강렬한 배우 조인성
  • 송해리 기자
  • 승인 2021.10.1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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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필모그래피에서 흥행하지 않은 작품을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의 데뷔 시절부터 <모가디슈>까지 짚어봤다.

조인성의 데뷔 시절을 기억하는 대중들이 많다. KBS 드라마 <학교3>, MBC 시트콤 <뉴 논스톱>, 영화 <클래식>까지. 이토록 인상 깊은 신인 시절을 보낸 배우가 또 있을까?

2001년, 최고 시청률 40%를 기록한 SBS 드라마 <피아노>에서는 더 확실한 눈도장을 남긴다. 뿐만 아니다. 2000년 <KBS 연기대상> 청소년 연기상, 2001년 <MBC 방송연애대상> 시트콤 부문 우수상, 2002년 <SBS 연기대상>에서는 뉴스타상, 남자 인기상, 10대 스타상까지 모조리 휩쓴다.

그 이후의 수상이력을 되돌아보면 훨씬 더 화려하다. 작품을 한 해에는 무조건 수상한다. 그렇게 그는 거의 매년 시상식에 이름
을 올린 배우 중 한 명이 된다. 그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더 많은 시도, 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2004년 SBS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은 그의 연기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나의 사건이다. 이후 <쌍화점>, <비열한 거리>,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디어 마이 프렌즈> 등 히트작의 이름을 나열하기만 해도 지면이 좁을 정도다.

그런 그가 2021년, 코로나19의 와중에도 흥행 기대작을 들고 대중들을 찾았다. 지난 7월 말 개봉한 영화 <모가디슈>다.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남한과 북한의 대사관 공관원들이 고립됐다가 함께 모가디슈를 탈출했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개봉 약 3주 만에 250만 관객을 동원하며 코로나 이후 보기 드물었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의 가능성, 잠재력은 어디까지일까? <모가디슈>를 보며 조인성의 내일이 더 궁금해졌다.


[Queen 송해리 기자] 사진 제공 네이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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