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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금요극장 ‘더 록’…숀 코네리·니콜라스 케이지 주연 전투액션 블록버스터
EBS 금요극장 ‘더 록’…숀 코네리·니콜라스 케이지 주연 전투액션 블록버스터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0.08 2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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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록 (원제: The Rock)’ 포스터 / EBS 금요극장
‘더 록 (원제: The Rock)’ 포스터 / EBS 금요극장

오늘(10월 8일) EBS1 <금요극장>은 마이클 베이 감독 영화 <더 록 (원제: The Rock)>이 방송된다.

숀 코너리(숀 코네리), 니콜라스 케이지, 에드 해리스, 마이클 빈 등이 열연한 <더 록>은 1996년 제작한 미국 영화로 상영시간 131분. 15세 이상 관람가.

◆ 줄거리 : 미해병 여단장 프란시스 허멜 장군(General Francis X. Hurmel: 에드 해리스 분)은 미정부를 상대로 '극비의 군사 작전을 수행하던 중 전사한 장병'들의 유가족에게 전쟁 퇴역 군인들과 동일한 보상을 보장해줄 것을 호소해 왔다. 그러나 그의 호소는 무시되거나 묵살되고 말았다. 

이에 분노한 허멜 장군은 정의의 회복이란 명분으로 비밀리에 해병대 공수 특전단을 규합하여 과거 30년간 형무소로 악명 높았던 알카트라즈 섬을 장악하고 이 섬을 찾은 민간인 관광객 81명을 인질로 억류한다. 만일 정부차원의 보상이 즉각 시행되지 않을 경우 VX가스라는 치명적인 살상용 화학가스가 장착된 15기의 미사일이 샌프란시스코에 발사하겠다고 경고한다. 

이들의 반란 야욕을 진압하고 샌프란시스코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희망으로 FBI는 생화학무기 전문가인 스탠리 굿스피드(Stanley Goodspeed: 니콜라스 케이지 분)를 발탁한다. 그리고 '더 록'이란 별칭의 알카트라즈를 탈옥한 유일한 생존자이자 현재 33년째 극비리에 복역 중인 죄수 존 메이슨(John Patrick Mason: 숀 코널리 분)이 역침투의 척후병으로 발탁되어 세상의 빛을 보게 된다. 

존 메이슨은 알카트라즈에 투옥되던 1962년 당시 영국 육군 정보부대인 SAS의 정보장교였다. 당시의 막강한 실권을 배경으로 FBI 후버 국장은 미국의 대통령을 포함하여 실세 정치인의 추잡한 스캔들은 물론 유럽, 특히 영국의 정치인들의 스캔들과 비밀까지 확보하여 정치적 월권을 휘두르고 있었다. 존 메이슨이 받은 특명은 바로 영국 정치인들의 비밀 자료를 훔쳐내는 공작이었다. 

존 메이슨은 마이크로 필름 입수 도중 캐나다에서 체포되고 알카트라즈에 투옥되지만 다음해인 1963년, 탈출 도중 국경선에서 체포되었다. 어쨌든 존 메이슨의 도움으로 미해군 네이비 씰은 지하를 통한 알카트라즈 내부 침투 작전에 성공한다. 스탠리 굿스피드는 미사일에 장착된 미사일 작동 칩을 하나하나 제거해 나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침투 사실은 발각되고 마침내 공수 특전단과 네이비 씰의 정면격돌이 벌어진다.

◆ 해설 : <나쁜 녀석들>을 통해 성공적으로 데뷔한 CF 감독 출신의 마이클 베이 감독과 할리우드 최고의 흥행 마술사 제리 브룩하이머 콤비가 다시 뭉쳐서 제작한 초특급 액션 스릴러. 숀 코너리, 에드 해리스, 니콜라스 케이지 등 당대 최고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도 압권이다.

영화는 소외된 전쟁 영웅들이 묵살당한 그들의 호소를 관철시키기 위해 외딴섬에서 민간인 관광객들을 볼모로 정부와 협상을 벌인다는 내용이다. ‘The Rock’이란 30여 년 동안 단 한 명의 죄수만 탈출이 가능했을 정도로 한번 들어가면 빠져나올 수 없다는 감옥 ‘알카트라즈’ 섬을 일컫는 말이다. 

<더 록>의 가시적인 묘미는 외딴 섬 형무소에서 인질들을 잡고서 정부와 협상을 벌이는 숨막히는 액션이지만, 평생을 정의롭게 살다 정부와 대적할 수밖에 없었던 장군의 불가피한 선택을 통해 흑백논리에 대한 고뇌와 휴머니즘이 진한 감동을 더해 준다. 제69회 미국 아카데미상 음향효과상에 후보작.

‘더 록 (원제: The Rock)’ 스틸컷 / EBS 금요극장
‘더 록 (원제: The Rock)’ 스틸컷 / EBS 금요극장

◆ 마이클 베이 감독 : 광고계에서 경력을 시작하여 프로파간다(Propaganda) 필름에서 CF 감독, 뮤직 비디오 감독으로 활약했다. 1995년 MTV 상 후보에 지명됐다. 미국 적십자 홍보용 텔레비젼 CF는 그에게 광고계의 세계적인 상이라고 할 수 있는 클리오(Clio) 상을 안겨줬다. 그는 광고계의 주요 상을 휩쓴 최연소 감독으로 기록되어 있다. Got Milk/Aaron Burr 광고로 그랑프리 클리오 상을 수상했으며, 이 유명한 우유 광고와 기타 두 편의 광고 작품으로 뉴욕 현대미술관 최우수 캠페인상을 수상했다. 세계 최고권위의 광고작품 경연장이라고 할 수 있는 깐느에서는 밀러의 The Best Beer 캠페인으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고 Got Milk 스팟으로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1995년 <나쁜 녀석들>로 전 세계 1억 4천만불 이상의 흥행수입을 거두며 성공적인 감독 데뷔를 치른 마이클 베이. 그는 이후 <더 록> <아마게돈> <진주만> <나쁜 녀석들 2> 등을 연출하며 총 15억불의 흥행수익을 올리며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헐리웃 흥행의 마이더스 손이 된다. 그는 오랜 염원이던 자신의 프로덕션 - 플래티넘 듄스(Platinum Dunes)를 설립하고 창립 작품으로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을 제작한다. 연출은 유명 CF 감독인 마커스 니스펠에게 맡겼으나 제작 전, 자신이 이 작품의 예고편 겸, 테스트 필름을 찍고 관계자에게 보여주는 등 첫 작품에 대해 열의를 보였다. 

이후 숀 코너리ㆍ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한 대작 <더 록>(1996년), 브루스 윌리스ㆍ벤 에플렉ㆍ리브 타일러가 주연한 <아마겟돈>(1998년), 벤 애플렉 등이 주연한 <진주만>(2001년)을 만들었다. 2003년에는 역시 윌 스미스와 마틴 로렌스가 주연한 <나쁜 녀석들 2>가 개봉되었다. 2005년에는 이완 맥그리거,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아일랜드>를 만들었으며, 최근에는 여러 감독들을 대표하는 상업광고와 뮤직비디오 제작기구인 지각인식 발달연구소 설립에 협력하였다. 또한 2007년 첫 개봉한 <트랜스포머>에 이어, 2009년 <프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2011년 <트랜스포머 3> 시리즈가 큰 흥행을 거두었고, 2014년 <트랜스포머 4>를 선보였다. 최근작으로 <6언더그라운드>(2019) 등이 있다. [※ 참고자료 : EBS 금요극장]

엄선한 추억의 명화들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EBS1 ‘금요극장’은 매주 금요일 밤 12시 45분(토요일 0시 4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EBS 금요극장 ‘더 록 (원제: The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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