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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소식] 강남구, ‘남성 난임’ 검진비 지원…구로구, 치매 예방 ‘행복한 농부’ 운영
[지자체 소식] 강남구, ‘남성 난임’ 검진비 지원…구로구, 치매 예방 ‘행복한 농부’ 운영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0.09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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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 전경 [강남구 제공]
강남구청 전경 [강남구 제공]

■ 강남구, ‘남성 난임’ 검진비용 최대 20만원 지원
- 2009년부터 관내 난임부부 대상 지속적 지원정책 펼쳐…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예비부모를 대상으로 ‘남성 난임’ 검진비를 연말까지 지원한다.

강남구는 남성 난임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한편, ‘부부가 함께 극복하는 난임’으로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검진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남성 난임 검진비는 연1회,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되며, 사실혼을 포함해 6개월 이상 강남구에 거주한 부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강남구는 관내 난임부부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해 지난해 조례를 제정하고, 한의학 난임치료지원, 강남형 체외시술비 추가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여성‧아동건강증진센터 설치를 비롯해 임신‧출산‧육아 친화환경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오는 10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양오승 강남구보건소장은 “강남구는 지난 2009년부터 난임시술 지원을 해오고 있다”며 “출산 문제를 공동체의 과제로 인식하고 같이 해결하는 포용복지도시 강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임산부가 있는 200가구에 신생아 시각발달책 만들기 키트를 이날까지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임산부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태아와 부모 간 교감을 돕기 위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강남구청 홈페이지(ga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로구 치매안심센터가 야외 치유 프로그램 ‘행복한 농부’를 운영한다. [구로구 제공]
구로구 치매안심센터가 야외 치유 프로그램 ‘행복한 농부’를 운영한다. [구로구 제공]

■ 구로구 치매안심센터, ‘행복한 농부’ 프로그램 마련
- 텃밭 채소 재배, 숲속 힐링 여행 등… 자연 속 체험활동 진행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 치매안심센터가 야외 치유 프로그램 ‘행복한 농부’를 운영한다.

‘행복한 농부’ 프로그램은 자연 속 체험 활동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강화, 치매 예방 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구로구는 궁동 59번지에 위치한 공동체 전용 텃밭에서 ‘재배 활동’을 시작했다. 매주 1회 어르신들이 상추, 가지, 무, 고구마 등 다양한 채소를 직접 심고 재배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7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씩 ‘숲속 힐링 여행’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먼저 ‘숲속 힐링 여행’은 푸른수목원(연동로 240)과 매봉산 잣절공원(개봉동 45-2)에서 산책하며 자연과 교감한다.
 
천연비누 만들기, 압화 액자 만들기 등 실내 공간에서 다양한 활동도 체험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치매 어르신들의 심신건강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인지능력 향상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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