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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5~10도 뚝↓ 낮최고 21도 쌀쌀, 강풍에 체감온도 뚝뚝…전국 가을비 곳곳 천둥번개
오늘날씨, 5~10도 뚝↓ 낮최고 21도 쌀쌀, 강풍에 체감온도 뚝뚝…전국 가을비 곳곳 천둥번개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0.11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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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연휴 마지막날 10월 11일(월요일), 오늘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한글날 연휴 마지막날 10월 11일(월요일), 오늘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한글날 연휴 마지막날이자 월요일인 10월 11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흐리고 가을비가 이어지겠다. 특히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겠다. 기온은 어제보다 5~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낮최고기온도 21도로 쌀쌀하겠고 강풍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한편 지난 8일 제17호 태풍 '라이언록'과 제18호 태풍 '곤파스'에 이어 10일 제19호 태풍 '남테운'(NAMTHEUN)이 발생했다. 이들 태풍은 한반도와 멀리 떨어져 이동하면서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태풍 예상 이동 경로, 기사 하단)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11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북동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따라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전날에 이어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구체적으로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전라권, 제주도에 내리고 있는 비는 경상권으로 확대된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오늘(11일) 아침까지, 강원영동은 내일(12일) 아침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내일 낮까지, 제주도는 내일 밤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1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남부, 충청권남부, 남부지방, 제주도, 울릉도.독도: 20~60mm △경기남부, 충청북부, 강원도(영동남부 제외): 5~30mm △수도권북부, 서해5도: 5mm 내외다.

특히, 어제(10일) 밤부터 오늘(11일) 새벽 사이 남쪽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강하게 부딪히는 충청권과 남부지방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

한편 오늘(11일) 아침(09시)까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또한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강풍 전망에 따르면 강원산지와 서해5도에 바람이 30~50km/h(8~14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은 오늘(11일) 오전까지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화요일인 내일날씨(12일)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남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오후부터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차차 맑아지겠다.

한글날 연휴 마지막날 10월 11일(월요일), 오늘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한글날 연휴 마지막날 10월 11일(월요일), 오늘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오늘(11일) 아침최저기온은 9~21도, 낮최고기온은 16~21도가 되겠다. 수요일인 내일(12일) 아침최저기온은 11~19도, 낮최고기온은 16~23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전날(10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오늘(11일) 기온은 어제보다 5~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은 15도 이하(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10도 이하)가 되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20도 내외로 쌀쌀하겠다”면서 “또한,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도 당부했다.

한편, 내일(12일)은 오늘(11일)과 비슷하거나 1~4도 높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3도 △수원 13도 △춘천 12도 △강릉 16도 △홍성 12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목포 16도 △여수 20도 △안동 14도 △대구 16도 △포항 18도 △울산 18도 △부산 21도 △창원 18도 △제주 21도 △백령도 15도 △흑산도 18도 △울릉도·독도 16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20도 △춘천 21도 △강릉 19도 △홍성 19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전주 18도 △광주 17도 △목포 18도 △여수 21도 △안동 17도 △대구 17도 △포항 19도 △울산 19도 △부산 21도 △창원 19도 △제주 23도 △백령도 17도 △흑산도 19도 △울릉도·독도 17도가 될 전망이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 대기 상태가 ‘좋음’ 수준으로 청정하겠다.

오존정보에 따르면 고농도 오존 생성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지 않아 농도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오늘 오존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보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서해먼바다는 전날(10일) 밤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동해먼바다는 오늘(11일)부터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내일(12일)부터는 그 밖의 해상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지겠다. 특히, 서해먼바다를 시작으로 풍랑특보가 발표되는 해역이 많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전날 서해상에 이어 오늘(11일) 남해상과 동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한다.

제주도해안과 전남남해안은 당분간, 오늘(11일)부터 동해안에도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특히,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중기예보
기상청 중기예보

◆ 이번주 및 다음주 기상청 중기예보(2021년 10월 13~20일)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15일(금)~16일(토)은 강원영동에 비가 오겠다

이번 예보기간 13일(수)~15일(금) 아침 기온은 11~18도, 낮 기온은 18~25도로 그제(9일, 아침최저기온 16~21도, 낮최고기온 21~30도)보다 낮겠다. 16일(토)~20일(수) 아침 기온은 4~17도, 낮 기온은 15~22도로 13~15일보다 낮겠다.

기상청은 “특히, 18일(월)~19일(화)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10도 이하로 내려가 쌀쌀하겠고,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제19호 태풍 '남테운'(NAMTHEUN) 예상 이동 경로 / 기상청 10일 16시 30분 발표
제19호 태풍 '남테운'(NAMTHEUN) 예상 이동 경로 / 기상청 10일 16시 30분 발표

◆ 제17호 태풍 라이언록, 제18호 태풍 곤파스, 제19호 태풍 남테운 예상 이동 경로

한편 지난 8일 제 17호 태풍 라이언록(LIONROCK)과 제 18호 태풍 곤파스(KOMPASU)가 발생한 데 이어 10일 제19호 태풍 남테운(NAMTHEUN)이 발생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남테운은 이날 오전 9시쯤 괌 동북동쪽 171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남테운은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15일 쯤에는 일본 도쿄 남동쪽 1500㎞ 부근 해상에 다다를 전망이다.

남테운의 예상 이동경로는 한반도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국내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17호 태풍 ‘라이언록’은 10일 오후 3시경 베트남 하노이 동남동쪽 약 150km 부근 해상에 도착한 뒤, 11일 오후 3시경 하노이 남남서쪽 약 210km 부근 육상에 도달한 뒤 열대저압부로 변질돼 소멸하겠다.

제18호 태풍 ‘곤파스’는 10일 오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880㎞ 부근 해상을 거쳐 서북서쪽으로 이동하면서 12~15일 중국 홍콩, 잔장, 그리고 베트남 하노이 육상까지 도달한 뒤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이다.

제17호 태풍 라이언록, 제18호 태풍 곤파스 등 두 태풍 역시 한반도와 멀리 떨어져 이동하면서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언록은 홍콩이 제출한 봉우리의 이름이며, 곤파스는 일본이 제출한 이름으로 컴퍼스자리(별자리)를 의미한다. 남테운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강의 이름이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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