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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출범 후 서울 아파트 가격 2배 상승 … 성동구 125%·노원구 124%로 1·2위 
현 정부 출범 후 서울 아파트 가격 2배 상승 … 성동구 125%·노원구 124%로 1·2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0.11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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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출범 후 서울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이 2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매매가격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현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2326만원에서 지난달 4652만원으로 두 배로 늘었다.

서울 25개 구 중에서 12개 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2배 이상 오른 가운데 가장 상승률이 높았던 곳은 성동구로, 2306만원에서 5180만원으로 12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는 △노원구(124.0%) △도봉구(118.0%) △동대문구(115.0%) △동작구(114.2%) △광진구(108.5%) △마포구(106.6%) △성북구(106.1%) △영등포구(105.9%) △송파구(105.8%) △서대문구(103.0%) △구로구(102.7%) 순이었다.

강북권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3.3㎡ 매매가격 순서도 달라졌다.

노원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순위는 2017년 5월에는 21위에서 지난달 16위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성동구도 9위에서 5위까지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노원구와 성동구는 1~8월 30대 이하 아파트 매수 비중이 각각 49.0%, 50.9%에 달한 지역이다. 젊은 층 실수요자 매수가 두드러진 지역에서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

사울 아파트값 상위 1, 2위는 강남구와 서초구로 4년 4개월 전과 동일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전셋값도 현 정부 출범 당시인 2017년 5월 1641만원에서 지난달 2477만원까지 올라 50.9% 상승률로 나타났다.

강동구가 62.1%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59.9%) △서초구(59.2%) △송파구(57.0%) △성북구(53.6%) 순서로 평균치를 웃돌았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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