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유아, 초등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각 대상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먼저, 코로나19로 미술관 방문이 어려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여 ‘유아·초등 단체를 위한 교육자료’를 배포한다.
현재 과천 어린이미술관에서 진행중인 《너랑 나랑___》전시와 연계, 작품을 감상하고 개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감상 자료 연계 교육활동으로 구성했다. 교육자료는 현장 및 원격 수업 방식에 활용할 수 있는 전자책 형태로 개발하여 전국 유치원, 어린이집, 보육원, 초등학교, 병원학교, 방과후 아카데미 초등 운영기관에 무료로 배포한다.
‘유아 단체를 위한 교육자료’는 예술경험, 사회관계, 의사소통, 자연탐구 영역과 연계된 《너랑 나랑___》 출품작 중 홍승혜 <자화상>(2020), 이미주 <작디작은 우리>(2021), 최호철 <와우산>(1994)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수업시간에 전자책 형태의 화면을 보면서 직접 활동을 할 수 있으며 교사를 위한 자료는 활동 계획안, 작가·작품 설명, 용어 해설, 참고 자료를 수록하였다.
‘초등 단체를 위한 교육자료’는 출품작 중 앤디 워홀 <자화상>(1985) 2점, 서세옥 <군상>(1988), <춤추는 사람들>(1998), <사람들>(1996), <어머니와 아들>(2000s), 김지수 <후각의자도-자연·향>(2021) 7점을 활용해 개발했다. 어린이 활동지는 배포된 교육자료 내에서 다운로드 받아 출력하여 수업에 활용할 수 있으며, 교사를 위한 교육자료에는 고화질 작품 감상, 대상에 맞는 용어 해설, 참고 자료, 활동 해설을 수록하였다.
참여 신청은 10월 18일(월)부터 11월 26일(금)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신청자는 이메일로 전자책 형태의 교육자료를 URL을 배포받는다. 배포받은 교육자료는 10월 19일(화)부터 11월 30일(화)까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또한, 신청한 교사 중 희망자에 한하여 교사가 현장 상황에 맞추어 교육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작품 감상 방법, 창작 활동 소개, 교육자료 활용 방법 등을 온라인 사전교육을 통해 안내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교사 대상 온라인 사전교육은 10월 27일(수), 11월 10일(수) 17:00~18:00 2회, 초등학교 교사와 병원학교 관계자 등을 위한 사전교육은 10월 21일(목), 11월 11일(목) 17:00~18:00 2회 각각 운영한다.
[Queen 이광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