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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지자체] 김해시 영천시 익산시
[오늘의 지자체] 김해시 영천시 익산시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1.10.14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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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대표 설화 ‘황세와 여의낭자’,창작연극 <불의 전설>로 무대에 올라]

 

김해 대표 설화 ‘황세와 여의낭자’가 연극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재)김해문화재단은 창작연극 <불의 전설>을 오는 14일(목)부터 17일(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안소정 담당에 따르면 <불의 전설>은 김해문화재단에서 처음으로 창․제작하는 연극으로, 지난 2019년 열렸던 ‘2019년 제1회 김해문화재단 창작희곡 공모전’에서 당선된 정선옥 작가의 희곡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작가는 김해 봉황대에 얽힌 설화인 ‘황세장군과 여의낭자’를 애절한 사랑이야기로 새롭게 만들었다. 작가의 희곡을 토대로 각색은 오세혁 서울실용예술전문학교 작가과 교수가, 연출은 거제 극단 예도의 이삼우 상임연출가가 맡았다.

이야기는 국가로서의 힘을 잃어가고 있는 가야 말기를 배경으로 하며, 연극의 주요 인물은 총 네 명이다. 여인으로 태어났으나 신탁으로 인해 평범한 삶을 포기하고 남자로 살아야 했던 불의 연인 ‘여의’, 그리고 그녀를 사랑했던 두 남자인 ‘황세’와 ‘진’, 마지막으로 ‘유민 공주’가 등장한다. 시대의 가장 강력한 기술이자 권력의 핵심인 ‘철’을 상징하는 인물인 ‘여의’를 취하여 권력을 잡으려는 기성세대의 이전투구(泥田鬪狗)와 파국으로 치닫는 순수한 사랑이 그려진다.

정선옥 작가는 “권력을 향한 다양한 군상들의 모습과 청춘들의 슬프지만 풋풋한 사랑이야기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창작 의도를 말했다. 이삼우 연출은 “재미있는 작품이 의미도 통한다는 공연철학을 바탕으로, 거창한 수사보다는 현대적인 언어와 몸짓과 노래로 관객들을 웃고 울리는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며 “김해에서 세계적인 작품을 만들어보겠다는 일념으로 고민과 소통하며 만든 작품이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지원하는 사업인 ‘2021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문예회관 기획․제작 프로그램에 선정된 결과로 개최되며, ‘지역예술인 협업’에 중점을 두어 제작되었다. 연극 제작 PD를 맡은 김해문화재단 조홍제 차장은 “작년 낭독공연을 진행하며 지역의 문화자산으로 만든 연극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기 충분하다고 느꼈다”며 “앞으로도 침체된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획을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천시,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13일 영천종합복지센터 강당에서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영천시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영천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수칙 준수 하에 수상자 중심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서는 여전히 어르신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께서 나눠주시는 경륜과 지혜로 시민들이 보다 행복한 영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아 담당에 따르면 이번 기념행사는 나라 발전과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다해 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경로효친 사상을 앙양시키고자 마련된 행사로써 평소 사회봉사 활동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사회에 모범이 되는 모범노인 등 24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아울러, 420개 경로당 중 경로당 운영의 투명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등 타 경로당에 모범이 되는 16개소 경로당에 대한 모범경로당 선정서도 함께 수여됐다.

성낙균 사)대한노인회영천시지회장은 “노인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지역의 원로로서 진정한 어른의 역할을 다 할 수 있고 지역사회에서 봉사하는 삶을 살 수 있으니, 다 같이 건강한 노년, 활력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익산시·기재부, 국가식품클러스터 국비확보 등 현안논의]

익산시와 기획재정부가 국가식품클러스터 예산 현안사업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시는 지난 13일 기획재정부 최상대 예산실장이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김수흥 국회의원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진 자리로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먼저 진흥원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및 사업추진 현황보고를 받은 후 산업단지와 기업지원시설 등의 시찰을 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최상대 예산실장을 비롯해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정책과장과 농식품부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장 등 기재부, 농식품부, 익산시, 전북도, 진흥원이 함께하면서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의 재도약과 새로운 미래를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성,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글로벌 식품시장 선점을 위해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식품제조, 전시·체험, 교육, 쇼핑 등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지는 6차 산업으로 확장·발전시킬 수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분양공고 면적대비 73.9%의 분양률(108개사 분양)을 보이고 있으며 8개의 기업지원시설이 완공되어 시제품 생산, 검사분석, 소스, 패키징, 수출 마케팅까지 식품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향후 2023년까지 4개의 기업지원시설이 추가로 구축될 것으로 이를 통해 식품벤처와 청년창업 등 일자리 창출의 산실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 사립작은도서관 운영자와 간담회 개최]

 

익산시가 지난 13일 모현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익산작은도서관연합회 임원 및 사립작은도서관 운영자들과 함께 사립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황소현 담당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이성철 익산작은도서관연합회장, 정기원 책사랑작은도서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올 한해 도서구입비 지원·독서문화프로그램 강사지원 등 지원 사업 설명과 내년 사립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방안을 위한 의견수렴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현재 익산시에는 총 26개의 사립작은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사립작은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복합문화공간이자 문화사랑방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익산작은도서관연합회는 익산시 사립작은도서관들의 연대단체로 사립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정책개발 및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작은도서관은 도서 문화의 공간 뿐만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문화소통공간으로써 큰 역할을 해주신데 감사드린다”며 “사립작은도서관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 등을 적극 반영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작은 도서관 조성과 지원을 통해 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의 토대를 만들고 시민들이 일상 속 문화 향유 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앞으로 간담회, 세미나 등을 확대하여 수시로 만남의 기회를 갖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Queen 김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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